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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뉴스 | 미주동포들의 "우리는하나" 응원속에 연속으로 승리하는 조선여자 축구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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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8-10 14:0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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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 26분 두 번째 골을 넣고 환호하는 북 최윤경 선수     재미동포연합 김수경 기자
 
미국과 카나다 동포들의 응원 속에 연속 승리하여 8강에 진출한 조선 여자축구단
 
지난5일부터 카나다 에서 열린 세계여자선수권대회 (20세미만) 1차 2차경기에서 핀란트를 2대1로 그리고 8일 경기에서 아프리카의 강적 가나를 3대 1로 이겨 조선을 빛내고 있다.
 
이번 경기에 미국과 카나다 현지 동포들의 힘찬 응원이 조선선수들의 사기를 높혀 주고 있다고 재미동포연합이 보도하였다.       www.coreaone-news.com
 
동포들의 응원 속에 승리한 조선 여자축구    재미동포연합 김수경 기자
 
캐나다와 미국 동포 응원단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경기장에서 북은 세계 축구 강국답게 그리고 여자월드컵 우승 후보답게 첫 경기를 핀란드와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하였다. 해내외의 많은 동포들의 관심 속에 20세 이하 여자월드컵 첫날 경기가 캐나다 토론토의 내셔날 축구경기장에서 5일 오후5시 시작되었다.
 
북 여자축구선수단은 응원단의 뜨거운 조국통일의 염원이 담겨있는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욱 날쌔게 운동장을 누비며 핀란드를 상대하여 1차전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전반전에 두 골을 넣은 북은 전반전에 한골을 넣은 핀란드를 이겼다. 이 날 경기에서 첫 골은 전반 15분 북 김소향 선수가 넣었으며 두 번째 골은 전반 26분 최윤경 선수가 넣었다. 그리고 핀란드는 전반 27분에 한골을 넣었다.
 
일찌감치 3시30분에 경기장에 도착한 재미동포들은 응원구호가 담겨져 있는 셔츠를 응원단에게 나누어 주면서 승리를 기원하였다. 셔츠 앞면에는 “조선은 하나다, Korea is One”, 뒷면에는 통일기(한반도기)와 통일기 안에 6.15공동선언문이 새겨져있다.
 
응원하러온 동포들 중심으로 나누어주며 승리를 위해 그리고 평화적 조국통일을 위해 열심히 응원하자고 하였다. 한편 외국인들도 셔츠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 캐나다 사람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 사람들이 응원셔츠를 파는 것인가, 얼마인가 하고 물으며 자기들도 입고 싶어 하였다. 특히 경기장 입구에서 입장표를 확인하는 직원들이 자기들에게도 줄 수 있는가하고 물어봐 2명의 여성과 1명의 남성에게 주었더니 너무나 좋아하였다. 그리고 2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입고 싶어 해 그들에게도 주었다.
 
드디어 5시 경기가 시작되었고 북의 애국가가 캐나다의 하늘에 울려퍼지자 가슴에 뭉클함과 함께 눈시울을 적시는 동포가 있는가 하면 힘차게 따라 부르는 동포들도 많았다. 모두가 남과 북이 하루빨리 평화적으로 통일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경기가 시작되자 동포들은 준비해온 셔츠를 다함께 입고 캐나다 동포들이 준비해온 북 국기와 통일기 깃발을 양손에 들고 흔들며 “잘한다 조선, 이겼다 조선”의 함성을 외치며 열띤 응원을 하였다.
 
힘든 줄도 모르고 힘차게 함성을 외치는 동포들의 목소리는 온 경기장을 진동시켰다. 캐나다 동포 응원단들은 가족단위로 참가한 동포들도 많이 보였으며 미주동포들도 뉴욕 시카고 엘에이 중심으로 참가하였다. 멀리서 왔지만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응원도 하였다. 우리 동포들 좌석 바로 뒷줄에 핀란드의 응원단들이 앉아 있었으나 개의치 않고 응원을 열심히 하였다.
 
그런데 응원도중 기분 나쁜 일이 발생하였다. 경기장에 나와있는 세계축구연맹직원이라는 사람이 와서 우리들이 입고 있는 셔츠의 문구가 정치적이니 그것을 벗으라고 요구하였다. 만약 벗지 않으면 경기 관람자리에서 우리들이 있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우리들은 그 사람에게 항의하였다. “이것은 우리 민족의 하나됨을 위한 동포들의 정당한 주장이고 당연히 할 수 있다.” “우리는 이 구호가 정치적인 차원을 떠난 기본적인 주장이다.”라고 항변하였다. 우리들의 정당한 항변에도 불구하고 경기 관계자는 막무가내로 우리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우리들은 항의의 표시로 셔츠를 뒤집어 입고 응원의 구호를 “조선은 하나다. 민족도 하나다.”라고 바꾸어 더욱 힘차게 외쳤다.
 
경기관계자가 간 후 응원을 계속하고 있는데 또다시 경기관계자가 와서 통일기도 흔들지 말라고 주장하였다. 이것은 아마도 이남 정부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동포들은 외국 땅에서 살고 있지만 남과 북을 떠나 진정 하나의 민족임을 인식하고 민족의 평화적 통일을 바라고 있다. 그러기에 남쪽선수들의 경기에 가도 통일기를 흔들면서 한손에는 이남의 국기를 흔들면서 응원을 할 것이다. 그러나 속좁고 통일을 원하지 않는 이들이 우리 동포들의 응원셔츠와 응원 국기까지 걸고드니 멀리서 온 우리의 마음이 더욱더 슬프기만 하다.
 
아직도 우리 민족이 분단으로 인해 남과 북으로 갈라져 경기하는 것도 가슴아파 함께 통일하자고 구호를 외치지만 이것이 경기관계자의 제재를 받아야할만큼 그렇게 나쁜 것인가에 하고 경기관계자들에게 되묻고 싶다.
 
국제경기는 친선을 도모하고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라고 하면서 남과 북이 하나되길 바라는 응원을 가로막는 처사는 분명 모순이 있다. 오히려 국제경기관계자가 우리 동포들의 응원을 보면서 격려를 하고 지지를 보냈다면 국제경기 취지에 맞는 행동이라면서 칭찬을 받았을 것이다.
 
아무튼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북 선수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이후 8일 가나와의 경기에도 좋은 결과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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