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 - 화면음악 - 우리수려령님, 황금나무 산에심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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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4-08 12:08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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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청춘과원들은 위대한 전변의 력사를 노래한다"
이 땅의 청춘과원들은 위대한 전변의 력사를 노래한다
당중앙위원회 상무위원회 북청확대회의 60돐을 맞으며
아마도 사람들은 북청이라고 하면 이름난 과일고장이라는 생각을 먼저 떠올릴것이다. 그만큼 북청땅은 온 나라에 소문난 과일생산지로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정답게 자리잡고있는것이다.
독특하고도 감미로운 맛과 신선하고도 그윽한 향기를 주는 북청사과는 또 얼마나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것인가.
얼마전 우리는 력사적인 북청확대회의 60돐을 맞는 북청군에 대한 취재길에 올랐다.
취재차가 북청땅을 가까이할수록 이 고장에 깃든 가슴뜨거운 사연들, 이 영광의 땅에서 타오른 과수업발전의 첫 봉화가 료원의 불길마냥 온 나라에 타번지던 그 력사의 이야기들을 하루빨리 전하고싶은 충동이 더욱 북받쳐올랐다.
《조국땅 이르는 곳마다에 펼쳐진 훌륭한 과수원들은
드넓은 과원을 끼고 틀지게 들어앉은 북청군에 들어선 우리는 읍중심부에 정중히 모셔져있는
우리 인민들에게 사철 신선한 과일을 마음껏 먹이시려고 과수업발전의 새 력사를 펼쳐주시던 그날의 모습으로 거연히 서계시는
우러를수록 이 땅에 백과주렁진 인민의 락원을 안아오시려 한평생 크나큰 로고와 심혈을 기울이시던
어디선가 노래 《우리
마음의 금선을 울려주는 은은한 선률은 그대로 세월이 흐를수록 더해만지는
우리는 60년전 력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상무위원회 북청확대회의가 진행되였던 룡전과수농장으로 향하였다.
일매지게 뻗어간 포장도로를 따라 달리는 승용차의 차창으로는 아득히 펼쳐진 청춘과원의 이채로운 풍경이 비껴들었다.
쇠그물울타리를 친 넓은 전야에 렬을 맞추어 꽉 들어찬 사과나무들, 마치도 흰 줄을 쳐놓은듯이 규모있게 서있는 콩크리트지지대들, 봄빛이 완연한 대지를 누비는 뜨락또르들의 동음…
유정하게 흘러드는 그 광경에 심취되여있느라니 저도모르게 풍성한 열매들이 무겁게 드리울 풍요한 가을날이 가슴뿌듯이 안겨왔다.
어느덧 우리는 룡전리소재지에 들어섰다.
높고낮은 산발들을 배경으로 산기슭에 소층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이 오붓하게 자리잡은 모습은 그야말로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방불케 하였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해한다는 소리가 결코 빈말이 아니였다.
우리가 먼저 들린 곳은 룡전혁명사적관이였다.
강사 조명실동무를 따라 전시된 혁명사적자료들을 깊은 감명속에 돌아보던 우리는
귀기울이면 못 잊을 그날 《과수원조성사업을 전인민적운동으로 전개할데 대하여》라는 력사적인 결론을 하시던
경건한 마음을 안고 사적물을 바라보는 우리에게 강사는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것이였다.
주체50(1961)년 4월초 어느날이였다.
북청군 룡전리를 또다시 찾으신
당시 룡전리에서는
내리는 찬비를 맞으시며 산비탈과수원과 뽕밭을 돌아보신
당과 국가의 중대사를 토의하는 회의가 이런 산간벽지의 수수한 농촌마을에서 진행되다니.
그때에야 비로소 일군들은
북청군안의 과수부문 일군들이 참가한 협의회에서는 산을 리용하여 계단식과수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비롯하여 최근년간 과수면적을 늘이기 위한 투쟁과정에 이룩된 성과와 경험들이 토론되였다.
주체50(1961)년 4월 7일
지금으로부터 60년전 한 평범한 농촌마을에서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상무위원회 북청확대회의는 우리 나라 과수업발전에서 일대 전환의 계기를 열어놓은 력사적사변이였다.
그 이후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서는 과수원을 대대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투쟁이 전군중적으로 힘있게 벌어지게 되였으며 천리마시대의 산울림이 온 강산에 메아리치는 속에 조국의 야산들은 백과가 주렁지는 황금산, 보물산으로 전변되게 되였다.
깊은 여운을 남겨주는 잊지 못할 이야기였다.
사적관을 나선 우리의 발걸음은 리소재지마을가까이에 있는 사과밭으로 이어졌다.
봄물이 오른 싱싱한 과일나무들은 풍요한 가을을 소리쳐부르는듯싶었고 움터난 새싹들은 만복이 주렁질 행복한 래일을 예고해주는것만 같았다.
북청확대회의가 있은 때로부터 반세기가 넘는 세월이 흘렀으나 영원한 생명력을 과시하는 청춘과원의 흐뭇한 광경을 바라보느라니 우리의 마음은 절로 달아올랐다.
정녕 어떻게 이어지고 꽃펴난 오늘의 자랑찬 현실이던가.
나라가 그처럼 어려웠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북청확대회의정신을 되살려야 한다고 하시던
고난을 겪는 이 나라 과원들의 운명을 놓고
북청군 과수밭들에 있는 늙은 사과나무들을 대담하게 그루바꿈하여야 한다. 한시바삐 키낮은 우량품종의 사과나무들로 바꾸어야 한다. …
쪽잠과 줴기밥으로 애국헌신의 초강도강행군길을 이어가신 우리
어찌 북청땅뿐이랴.
대동강과수종합농장과 고산과수종합농장이 전하는 가슴뜨거운 사연은 또 얼마나 만사람의 심금을 울려주는것인가.
이런 생각에 잠겨있느라니 우리에게는 한그루한그루의 사과나무들이 무심히 느껴지지 않았다.
우리는 이곳에서 농장의 한명희지배인을 만날수 있었다.
그는 룡전땅에 천지개벽의 리정표를 세워주신분은
주체100(2011)년 5월
키낮은사과나무들로 꽉 들어찬 과원의 한복판에 들어서신
어디선가 불어오는 봄바람에 하얀 사과꽃잎들이 눈송이마냥 춤추며 흩날리는 드넓은 과원의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였다.
사과꽃이 피여난 과수원의 길을 걸으시는
그날 오래도록 과수밭의 전망도를 보고 또 보시며
그로부터 몇달후인 10월 또다시 룡전과수농장을 찾으신
로동신문 김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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