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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 미 제국주의는 망한다(1) - “제국의 몰락과 후국의 미래” 저자, 황성환 선생 인터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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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0-20 15:0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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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국의 몰락과 후국의 미래>의 저자황성환 선생여기서 후국은 우리나라를 의미한다.


-제국주의는 망한다(1)-  제국의 몰락과 후국의 미래저자, 황성환 선생 인터뷰 (1)


민플러스 김장호 기자


<제국의 몰락과 후국의 미래>라는 책이 있다. 국내에서 출판된 가장 강도 높은 제국주의 미국 비판서다. 그럼에도 방대하고도 철저한 자료와 근거를 제시하는 책이다. 사실 이 책이 출판된 것은 지난 2009년이다. 북미 대결의 최정점을 향해가는 이 시기에 더욱 의미있는 책이라 생각되어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저자인 황성환 선생의 이력도 특이했다. 학창시절 박정희 3선개헌 반대투쟁도 하셨지만 사회생활은 재벌회사에도 다니고 무역업에도 종사하며 40여개 국을 다녔다. 그러다 50대에 이른 어느 날 모든 것을 접고 해제된 미국 비밀문서를 포함한 방대한 자료를 조사하고 미제국주의를 고발하는 저서 집필에 모든 것은 다 바쳤다.

 

선생은 춘천에서 직접 와서 민플러스 사무실에서 인터뷰를 하였다. 첫 대면부터 강직하고 타협이 없을 것 같은 인상이 뚜렷하다. 이미 책을 쓰다가 한쪽 눈은 실명에 가깝도록 상해 더 이상 책을 쓸 수 없는 상태였다. 선생은 앉자마자 쉬지 않고 미제국주의를 때리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양이 많아서 1, 2부로 나누어 싣는다.

 

[인터뷰 및 정리 : 김장호 편집국장/ 사진 : 강호석 기자]

 

- 이런 책을 쓰시고도 멀쩡하시네요.^^

 

안 그래도 조사받았어요. 2014년부터 올해 초까지 압수수색 한 번, 조사 4번 받았어요. 그냥 잡아넣기는 뭐하고. 학문의 자유가 걸려있는 문제니까.

 

압수수색 왔을 때 미국 국회나 국무부 전자도서관에 들어가서 그걸 압류해라. 당신네 상전부터 압류해야 증거가 확실하다. 마지막에 가서는 많이 배웠다 이러더군. 어떤 면에선 그 양반들 교육 좀 한 거지.(웃음)

 

처음에 주변에서 나보고 묵비하라고 하더라고, ‘묵비 안한다. 내가 뭐 캥기는게 있다고 묵비하냐, 할 이야기 다 하겠다그랬지.

그쪽에서 국가의 정통성을 부정한다’. 마지막에는 딱 그거더라고. 그래서 내가 정통성 있으면 좀 내놔보쇼. 난 사실 정통성을 찾으려고 애를 많이 썼다. 내가 이 땅에서 태어나서 이 땅에서 결혼을 하고 이 땅에서 처자식과 같이 사는데, 내가 오죽 했으면 내 나라를 이렇게 까밝히겠느냐’. 그러니까 왜 아픈 데만 건드리냐고 하더라고. 그래서 고름이 살 되냐 그랬지. 아닙니까? 아픈 데는 째야되고 수술을 해야 되고 그래야 새 살이 돋아나고 그래야지 이 나라도 그렇게 하지 않으면 가망이 없다. ‘가망이 없다는 것이 무슨 말이냐?’ 그러더라고. 만주국 봐라, 만주국이 일제가 패망하니까 망하지 않았냐. 만주국이 괴뢰국 아니냐. 당신들도 학교 다닐 때 만주국을 괴뢰라고 배우지 않았냐. 그것하고 뭐가 다르냐. 내 말이 구구절절이 틀린 말이 아니니까. 일단 조사하고 기소해라 했죠. 그래 조사가 6월초에 끝났는데 아직 부르지도 않고 그러네.”

 

- 조사받던 중 다른 에피소드는 없나요?

 

이번에 포렌식 그런 거 이번에 처음 배웠어요. 난 최순실 그것에만 포렌식이 있는 줄 알았더니 스마트폰하고 피시 다 복사를 뜨더라고, 6시간 떴어요. 미국 전자도서관에 있는 자료들을 다운로드 받은 게 많아요. 가지고 가서 공부 좀 했냐 했더니, 그에 관한 질문은 하나도 안해요. 뭐 재미있게 조사받고 왔어요. 옛날처럼 고춧가루 뿌리고 이런 거 못하니까.

 

또 여기 오면 다 긴장하고 입이 바짝 마르고 그런다고 하는데 왜 이렇게 태연하냐? 묻더라구. ‘이 책을 쓸 때 이미 나는 각오하고 썼다. 그거 각오 못하면 내가 이 책을 어떻게 쓰겠냐.’ 그랬지. 또 압수수색왔을 때도 냉큼 문을 열어주니까 왜 안 놀래냐. 그래. ‘놀랠게 뭐 있느냐. 난 이미 각오 되어 있는데. 솔직히 옛날 같으면 난 이미 산 목숨이 아니다. 한국전쟁 전후 같았으면 끝난 문제다. 이걸 쓸 때 이미 내가 각오 다 했는데 요즘 같은 대명천지에 뭘 겁난다고 당황하겠느냐. 우리 집에는 북에서 받은 지령문도 없고, 군자금 받은 것 땡전 한 푼 없으니까 다 뒤지쇼.’ 그랬죠.

 

이 사람들이 원래 엮는 게 견강부회잖아요. 나중에는 노동신문 사설을 탁 갖다 대놓고 선생님 맥아더 동상 철거 현장에서 말씀하신거 하고, 책 낸 거 하고 노동신문 사설 내용이 거의 같다.’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보니까 올 봄호더라고. ‘여보시오, 올 봄 노동신문 사설하고 내 책이 나온 지가 10년이 다 되가는데.’ 이 사람들이 이렇게 소설을 쓰는 거예요.”

 

- 학창시절 3선개헌 반대 투쟁을 하셨다던데요.

 

그때도 내 성격인 것 같애요. 그때도 할 때는 목숨을 내걸고 했어요. 딱 유언장 써놓고. 이거 할 때도 유언장 써놓고 썼어요. 이 책을 낼 때도 80년대 후반 90년대 인도네시아 대학교수도 이런 비슷한 책 내고 강연 다니다가 의문사 당한 게 어려 개 있어요. 내 개인적으로 내 명은 길다. 이렇게 믿고 살았어요.’(웃음)

 

내 위 선배들이 한일 회담 반대 투쟁 있었고, 나는 박정희 들어오고 나서 3선개헌 반대했는데 그게 1969년도예요. 2학년 때거든요. 그 때 시위를 정말 말 그대로 주도했습니다. 1학기 기말 시험치고 단과대학 건물 앞에 혼자 나와 가지고 핸드마이크 들고 떠들었는데, 처음에는 호응을 안하더라고. 주사위 한 번 던져봤지요. 안 하면 난 미친놈 되고 학교 짤리고, 잘 하면 정학될 수도 있고, 재수 없으면 저놈들이 나 잡아갈 수도 있고 그랬는데 그 시각 이후로 학생들이 호응해가지고 연세대학교 사회에서 기말시험이 없었으니까.

 

그렇게 해서 노천강당에 서 가지고 내가 ‘3일 동안 이 자리 와서 시국선언문을 낭독하지 않으면 내 장례를 치러라. 사실 난 위협을 받았다.’ 이랬지. 집안에 외삼촌이 경찰서 정보계통에 있었는데, 실제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죽인다고 하더라. 옛날에는 어리석어 가지고 최루탄 박아가지고 마산앞바다에 빠뜨린 김주열 사건 있었는데, 요즘은 그렇게 어리석게 안한다. 완전히 묶어가지고 빠뜨려 수장해버리면 그냥 고기밥 되고 끝나버린다. 영사기로 촬영을 해 가지고 이게 니 조카가 한 짓이다.’ 우리집에 와 가지고 울며불며 우리 어머니한테 쟤 말려라. 죽는다.’ 그러다보니까 유언장을 낭독을 했지요. 3일 동안 나타나지 않으면 장례를 치러라. 그런데 살았거든요. 별 일 없었어.”

 

 

- 미국을 비판하는 것은 이해가 가는데, 미국의 몰락까지는 좀 앞질러 가는 것 아닌가요?

 

맨 처음 책을 내고 나서 제국의 몰락을 이야기 하니까 그때 기독자 교수협의회에서 한겨레 책 기사를 보고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강연을 했었죠. 그때 ! 정말 미국놈들 나쁜 놈이구나그런 것만 생각했지. ‘아니 몰락을 또 무슨 몰락이냐. 선생은 너무 앞서가는 것 아니십니까?’ 그래요. 그래서 내 눈에는 보이는데 여러분들 눈에는 안보이냐. 학자라고 하는 분들이 안보이십니까?’ 그랬더니 근거가 뭐냐?’ 그래서 첫째로 미국이 경제가 문제다. 미국은 철저하게 자본주의 사회다. 그 사람들에게는 민족이라는 의식이 없다. 민족을 제일 싫어한다. 그 사람들은 코뮤니스트(공산주의자)보다 더 싫어하는 게 내셔날리스트(민족주의자).

예를 들어서 독일하고 싸웠을 때 독일이 코뮤니스트라서가 아니다. 독일도 같은 자본주의다. 제국주의 땅따먹기인데 결국은 그 사람들에게 제일 아킬레스건은 민족주의이다. 이 양키는 바로 부나방처럼 돈을 보고 모인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은 돈이 없어지면 끝이다. 민족주의는 돈이 없다하더라도 민족적인 구심점, 정신적인 주출돌이 있어서 버텨나가는데 민족이라는 뿌리가 없는 미제국은 돈이 더 이상 지탱을 못해주면 그대로 무너진다. 이렇게 말했죠.”

 

-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죠.

 

내가 이야기했던 게 베트남 전쟁이 끝나고 나서 닉슨이 1971년에 금태환 정지 하지 않았느냐. 1온스당 35달러 했던 게 무너진 거고, 이제 약간 조정하는 건데, 조정해봤자 보증이 없는 거다. 지금 금 1온스당 1300백 달러 프러스 마이너스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어쨌든 금은 시장가격이 아니고 철저하게 미국 월가가 통제하고 있는 것 아닙니까?

 

미국이 두 번째 대안으로 했던 게 오펙(OPEC)이다. 오펙에 전세계 석유시장 메이저들이 다 모였는데, 결제수단을 달러로 한 거죠. 결과적으로 달러가 아니면 석유를 못 사니까. 그게 국제통화로서의 힘을 유지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나마 누더기가 다 됐지만 브레튼우즈체제를 유지해온 거죠.

, 그런데 그 달러를 종이장 가지고 잉크로, 윤전기로 자꾸 찍어내 뿌리니까 그거 종이 아니냐. 이라크 사담후세인이 죽게된 결정적 동기가 그거잖아요.

오펙에서는 이란, 이라크, 사우디 이런 나라들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란은 일찍감치 등을 돌렸고, 요즘 이란은 미국에게 너 까불면 중동지역에 있는 미군기지 날려버리겠다고 그러지 않습니까? 사실 이란은 미국이 핵을 제일 먼저 가르쳐준 데가 이란입니다. 팔레비왕조 때. 이란이 양키에게 등을 돌리자 이란과 이라크가 전쟁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때 양키가 이라크를 집중 지원했거든요. 그때는 이라크가 자기편이었는데, 이제 이라크가 달라 안 받겠다고 하니, 이란, 이라크도 다 무너져 버리면 오펙도 끝난다. 오펙이 끝나게 되면 미국은 더 이상 달러 체제를 강제하기가 힘들다. 손 좀 봐야 되겠다. 그래서 이라크에 밀고 들어간거죠. 그 때 미국이 내건 게 이라크에 대량살상 무기가 있다는 거였잖아요. 그러나 그게 없다고 하는 것은 나중에 부시도 시인을 했구요.”

 

- 중동 문제 좀 더 보완해 주시죠.

 

중동에서 고개 쳐드는 게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이었는데. 아프가니스탄은 이게 참 역사적으로 복잡한 나라예요. 그래서 소련도 옛날에 들어갔다가 해체되었고, 미국도 들어가서 골병들고.

 

아프가니스탄을 치려고 하다 보니까, 빈라덴을 만들어야 되고.9.11을 양키들이 조작했다고 하는 것은 졸저, <미국의 실체>라는 책에 이미 다 밝혔죠. 그런데 이번에 담당 CIA직원이 죽기 전 유언하지 않았습니까? 자기가 다 개입했다고.

9.11 당시 기억이 나는데 부시는 그날 폭파되는 시간에 지방에 있는 어느 초등학교에 가서 있었고, 씩 웃는 표정이 뉴스에 나왔어요.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 씩 웃는다는 게 있을 수가 없지요. 그리고 딕 체니는 뭐라고 했느냐? ‘You know treason?’, ‘너 반역을 아느냐?’ 자기 입으로 시인을 한 거예요. 자기 입으로 생생하게 반역을 이야기한 거죠.

 

9.11 하게 된 것은 이미 그전에 자료에 나와요. 부시가 대통령이 되고 나서 네오콘 쪽에서 만든 PNAC(Project for the New American Century, 피낵) 자료가 있습니다. ‘미국의 새 세기를 위한 프로젝트라 해서 거기에 나와 있어요. 세계를 평정하려면 일단 큰 사건이 일어나야 된다. 있어야 된다. 그러다가 터진 거예요.

PNAC가 아프칸 침공을 하고. 빈라덴이 나오는데, 빈라덴은 공범입니다. 저는 책에다가 적대적 공범이라고 썼는데, 때론 적대적, 때론 호응적인 공범이죠. 그러니까 어리석은 거예요. 결국은 죽을 거. 열심히 해 놓고 나서. 그렇다고 그 사람이 세계적으로 제국주의에 대항한 영웅으로 숭상받을 수도 없고. ‘어이없는 사람이죠.

 

최근에 와서 보면 사우디도 또 등 돌리지 않습니까? 무기를 러시아에서 구매한다는 등 그거는 뭐 이란하고 여러 가지 복잡한 속내들이 있지요. 사우디하고 이란을 보면 우리가 중동, 중동 하는데 사실 이란은 중동이 아닙니다. 이란하고 사우디는 옛날부터 페르시아 민족하고 아랍 유목민들하고는 달라요. 성분도 다르고, 물론 이슬람을 믿다보니까 시아파, 수니파로 나누어지기는 했지만은 원래 더 근원적인 차이가 있어요.

요즘은 터어키도 돌아섰잖아요. 동양과 서양을 잇는 보스포러스 해협인가요. 인상이 많이 남아있어요. 이스탄불 여러 번 갔었어요, 그 때는 다리가 없어 바지선 타고 15분 정도면 동양측 서양측 왔다갔다 해요. 레스토랑에 앉아 있으면 돌고래가 막 튀고요. 이 터어키가 미국하고는 끝났어요. 양키하고 사우디는 앞으로도 가변적이예요. 그런데 터어키는 완전히 끝났죠.”

 

 

- 유럽 문제는 어떻습니까?

 

“EU(유럽연합)을 보자구요. EU도 지금 자꾸 이야기 나오는게 머지않아 해체되지 않겠느냐. 해체되지 않더라도 약화가 될 수밖에 없다. ? 유로는 달러체제의 보완재이지 대체재가 아니에요. 유로가 달러에 대항하기 위해서 생겨났다면 처음부터 미국에서 허용 안했습니다.

1990년대 말 20세기 초에 당시 유로가 강세를 보였어요. 만약에 유로가 달러에 대항하려고 했으면 미국이 그냥 안 놔둬요. 그때만 해도 미국 달러가 쌩쌩했는데. 더더욱 미국이 나토라는 것을 통해서 실질적인 군사적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유로는 상호보완재이죠. 대체재 같아보여도 적대적인 것이 아닌 것이고.

그럼 미국의 달러체제가 흔들려버리면 유로가 뜰 것이냐? 천만의 말씀입니다. 각자 살자는 것으로 되요. ? 지금 유럽연합에서 경제적으로 힘을 가진 데가 어딥니까? 독일 아닙니까? 그럼 독일이 뭐 양키처럼 남의 나라 침략해서 뺏어가고, 윤전기로 마르크 찍고 해서 갈 수 있습니까? 마르크도 아니고 유로로 통해야 하고, 유로를 유지하기 위해서 돈 많은 나라가 채무를 부담해주어야 할 것 아닙니까? 지난 번 그리스 때문에 그렉시트 이야기도 나왔는데, 마르크가 유로 때문에 이득을 많이 보고 있죠. 그리스는 유로 때문에 손해를 보고 독일은 마르크보다 싸게 물건 팔아서 이득을 보고 있는 거죠. 원래 독일이 점점 더 마르크화를 출연을 하게 되면 경제적으로 마이너스가 되어야 하는데 플러스가 돼서 독일은 지금 경제발전이 잘 나가거든요. 그런데 달라체제가 무너져 버리면 혼자서 다 부담해야 하는데 그렇게 못합니다. 독박을 못 써요. 지금은 선심도 써 가면서 그러는데 달러를 대신할 정도의 여력은 없어요.”

 

- 중미관계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시지요.

 

중국과 미국은 적대적 공범 아닙니다. 아주 우호적인 공범입니다. 지금 중국이 안받쳐주면 미국이 힘쓰기가 힘듭니다. 정치군사적인 부분도 그렇지만 경제적인 부분도 그렇죠.

미국에서 해외로 나가 외국에서 가지고 있는 돈이 약 6조달라 되는데, 그 중 중국이 가지고 있는 돈이 3조가 넘어요. 4조 가까이 됩니다. 절반 이상을 중국이 가지고 있다는 거죠. 중국 입장에서도 미국이 갑자기 문닫아버리면 그 14억 인구 그거 문제가 생깁니다. 지금 중국의 문제는 뭐냐. 그 동안 경제성장을 해 나가니까 적당히 과실을 나눠주는데 만약에 경제성장이 어느 한계에서 스톱된다거나 침체가 된다면 극심한 빈부격차를 어떻게 해결하겠습니까? 거기다 50개 종족인데, 총칼로 누르는 것도 하루이틀이지요. 그래서 미국이 스톱한다고 했을 떼 중국은 치명적인 상황이 벌어진다고 봐야되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치적으로 봐도 골치 아픈 문제들이 있어요. 티벳쪽은 저항해도 힘이 없어요. 신장위구르 자치구쪽은 이슬람 세력이죠. 그거는 만만치가 않아요. 이슬람쪽이 딱 버티고 있으니까. 대표적인 게 파키스탄에서 시작해서 국경이 붙어 있잖아요. 그리고 요즘 인도가 하는 짓 있죠. 국경분쟁 일으키는 거. 미국이 시켜서 하는 것이죠. 근데 그것들 보다 제일 신경쓰이는게 동북 3성입니다.

사실 우리가 통일이 되면 빠른 시간 내에 중국은 말 그대로 티벳, 위구르 자치, 인도, 우리 이렇게 네 쪽에서 사면초가 노래를 듣게 생겼어요. 옛날에 초패왕이 들었다는 초나라 노래요.

네 군데서 초나라 노래가 들릴 텐데 그 중에 제일 센 데가 어디냐? 조선이다 이거죠.”

 

- 동북 3성 문제, 우리와 중국 사이에 어떤 문제가 있는 거죠?

 

역사적으로 보면 마오쩌둥이 장개석한테 승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게 조선 인민 의용군이예요. 중공군이 장개석을 대만으로 내쫓고 본토를 차지했을 때 마오쩌뚱의 당시 투쟁을 보면 한 마디로 전쟁도 아니고, 뭐 농민군들 모아놓고 낫들고 싸웠는데, 사실 거기서 엘리트 군인들은 대체로 조선인들이었어요. 항일투쟁 선두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들은 대체로 조선사람들이예요. 중국사람들 기록 보세요. 별로 없어요. 지들은 농민들 데려다 장개석하고 싸웠고, 장개석은 또 일본과 싸운 것도 없고. 군벌노릇하면서 주머니 채우고 다 도망갔잖아요. 마오쩌뚱이 다 시인했어요. 옛날에는 이 땅이 당신네 땅이라는 것도 기록이 나와요. 마오쩌둥 기록 가지고 나라를 되찾자는 이야기예요. 니네 국부인 마오쩌뚱이 이야기 하지 않았느냐.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예요.

 

지금 힘이 없으니까 못하지만, 우리 남북, 북남이 딱 뭉쳐가지고 하나의 나라가 되었을 때는 아니 뭐 한 마디로 무력있겠다. 지금 프러스 마이너스 하면 7천만 인구 될 거라구요, 해외에서 아마 4~500백만 이상 들어올 거예요. 그럼 8천만 이상이 되고, 자금도 들어올 거예요. 체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충분히 그렇게 해서 뭐 하게 되면 중국한테 해 볼 수 있는 거 아니냐는 거죠.

근데 잘 아시다시피 중국은 고구려를 중국고구려라고 하지 않습니까? 역사를 거의 다 완성한 걸로 알고 있어요. 교과서에는 중국고구려로, 고구려에는 왕이었지 황제가 없었다. 이런 식으로. 약간의 해석의 차이는 있을 수가 있어요. 그것도 난 전면 부인은 안합니다. 그렇지만 힘이 없다고 해서 속국은 아니잖아요.”

 

- 중국 문제에 대해 좀 더 하실 말씀 있습니까?

 

앞으로 중국은 미제가 무너지면 곧 경제적, 정치군사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도미노처럼 생길 거예요. 동북 3성이 시끄럽게 되면, 신장위구르 자치족이 뛰쳐나가려고 하겠죠. 또 그 틈을 이용해서 티벳도 죽기살기로 독립하려고 할 거구요. 인도도 히말라야 쪽에 내 땅이 더 있다 하면서 분쟁이 격화될 거고.

중국 역사 보면 69년도에 키신저가 날라 가서 핑퐁 외교한 걸로 나오잖아요. 참 외교사가 다 틀렸어요. 그 외교사가 다 미국에서 만들어진 외교사잖아요. 핑퐁디플로마시(ping pong diplomacy)라는 게 다 미국에서 나온 이야기죠. 당시 소련과 중국의 국경분쟁이 있었거든요. 그 때 국경분쟁에서 중국이 미국 잡은 거예요. ‘소련을 좀 견제해다오, 그 대신에 우리가 뭐 이런 거 하겠다이런 거죠.

 

결국 우리가 통일이 되었을 때 우리는 부강해질 거예요. 오히려 중국은 유사 이래 지금처럼 좋은 시절이 없을 거다, 나는 이게 마지막 국면이라고 봐요. 그러니 차라리 북조선한테 잘 하지 이놈들 이제 곧 당할 거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80년대 말 교차수교할 때, 중국이 비밀리에 남한하고 수교를 합의하려고 하니까 김일성 주석은 남한과 수교 반대했거든요. 왜 우리 이 조그만 땅을 분열시키려고 하느냐, 놔둬라, 언젠가는 통일된다, 근데 왜 분단을 고착화시키려고 하느냐, 결국 북은 미국과 수교도 못하고 중국은 남한과 수교했잖아요. 북 입장에서는 중국이 배신 때린 거죠. 그때 김일성 주석이 중국을 믿지 마라’, ‘중국은 양파같은 존재다그랬고,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그랬다고 하죠. 김정은 위원장은 지금 필요하면 니네들도 깐다.’ 그 정도로 세게 나오고 있잖아요.

근데 이 남한은 미제의 충견노릇 하나만 하면 되지, 중국의 충견 노릇까지 하는 것 같애서… 정말이지 나하고는 안 맞아요.(웃음).” [2부에서 계속]

※ 단권 판매가는 2만5000원인데, 10권 이상 단체 구입할 경우 출판사에 연락하면 1만5000원에 살 수 있다.

[연락처]

소나무 출판사 : 02-375-5784

민플러스 : 02-844-0615

김장호 기자  jangkim21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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