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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6] 김일성-김정일주의 연구 입문 주체의 사상, 이론, 방법의 전일적인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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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5-17 04:1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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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6] 김일성-김정일주의 연구 입문 주체의 사상, 이론, 방법의 전일적인 체계


김정은위원장이 제14기 최고인민위원회에서 국무위원장으로 재추대된 직후 4월 12일 역사적인 시정연설을 하였다. 온 세계가 이 연설에 주목하고 있다. 많은 재미동포들 또한 이 연설내용에 깊은 주의를 기울이며 김일성-김정일주의에 대하여 더 알고 싶다는 의견을 우리 편집국에 알려왔다.

 

재미동포전국연합회 김현환회장이 2016년 [김일성-김정일주의 연구입문]이라는 책을 출판하여 <김일성-김정일주의>에 대하여 상세히 해설하였기에 편집국은 독자들의 요구에 부응하여 이 책의 중요 내용을 다시 연재로 소개한다.


 

 

   주체의 사상, 이론, 방법의 전일적인 체계

 

                        

김현환(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

 

 

혁명사상마다 자기의 고유한<구성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여기에서 혁명사상의 본질적 특징이 뚜렷이 나타난다. 김일성-김정일주의는 선행한 혁명사상과는 다른 구성체계, <주체의 사상, 이론, 방법의 전일적인 체계>를 갖춘 독창적인 혁명사상이다.

 

김정일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주체의 사상, 이론, 방법의 체계라고 한 김일성주의의 정의는 김일성주의가 내용에서 주체사상으로 일관되어 있고 구성에서 사상, 이론, 방법의 체계를 이루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김정은국무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주체사상은 사람중심의 철학사상과 인민대중중심의 혁명이론, 영도방법이 전일적으로 체계화된 혁명사상으로서 자주성을 위한 인민대중의 투쟁의 앞길을 밝혀주는 완성된 혁명의 지도사상이다.

 

혁명사상의 구성은 그 내용의 풍부성과 심오성, 체계의 정연성을 직접적으로 표현한다. 구성만 놓고보아도 혁명사상은 민중의 혁명투쟁이 제기하는 이론실천적 문제들에 얼마나 심오하면서도 다방면적으로, 논리정연하게 해답을 주는가 하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혁명사상은 그 진수로부터 출발하여 자기의 독자적인 구성을 갖추고 전일적으로 체계화되어야 비로소 완성된 사상으로 될 수 있으며 다른 사상들과 구별되는 자기의 면모를 분명하게 나타낼 수 있다. 김일성-김정일주의의 구성은 주체의 사상, 이론, 방법이며 그것들은 하나의 전일적인 체계를 이루고 있다. 다시 말하여, 김일성-김정일주의는 <주체사상>, <주체의 혁명이론>, <주체의 영도방법> 3대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것들이 내적인 연관성을 가지고 하나의 사상이론체계로 밀접히 결합되어 있다. 김일성-김정일주의의 심오하고 풍부한 모든 원리와 명제, 내용들은 주체의 사상, 이론, 방법의 전일적인 체계에 전면적으로 집대성되어 있다.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이루는 주체의 사상, 이론, 방법의 구성체계는 인류사상사에서 새롭게 발견된 독창적인 체계이다. 선행한 노동계급의 혁명사상인 마르크스-레닌주의는 <철학>, <정치경제학>, <과학적 사회주의>의 구성체계를 갖추었다. <마르크스-레닌주의 철학>은 물질세계의 본질과 그 변화발전의 일반적 합법칙성을 밝힌 <유물변증법>과 그것을 사회역사에 적용한 <유물사관>을 포괄하고 있다. 마르크스-레닌주의의 구성부분으로 되는 <정치경제학>은 유물론적 기초 위에서 인간노동에 의한 가치의 창조와 자본의 착취의 비밀을 밝혀주고 있다. 마르크스-레닌주의의 구성부분으로 되는<과학적 사회주의 학설>은 착취사회인 자본주의사회로부터 사회주의사회에로의 이행의 역사적 필연성을 밝히고 사회주의혁명을 수행하기 위한 전략과 전술, 방도들을 밝혀주고 있다

 

마르크스-레닌주의가 철학, 정치경제학, 과학적 사회주의의 구성을 이루게 된 것은 그 사상이론적 원천과 당시의 역사적 조건에서 해결하여 할 역사적 과제와 관련되어 있다. 마르크스-레닌주의는 당시에 가장 선진적인 사상이었던 독일의 고전철학과 영국의 고전정치경제학, 프랑스와 영국의 공상적 사회주의 학설을 사상이론적 원천으로 삼고 그것을 비판적으로 계승 발전시키는 과정에 형성되었다. 선행한 혁명사상의 창시자들은 학문적 연구로부터 출발하여 이러한 사실들 속에서 불합리한 것들을 버리고 합리적인 알맹이들은 결합하여 자기들의 사상이론 체계를 형성하여나갔으며 그것을 점차 노동운동과 결부시켜 혁명사상을 창시하고 심화발전시켰다.

 

이처럼 과거의 사회과학이 달성한 성과들을 섭취하고 그로부터 출발한 것으로 하여 마르크스-레닌주의는 그 사상이론적 원천을 그대로 반영하여 철학, 정치경제학, 과학적 사회주의의 학문적인 구성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레닌은 다음과 같은 중요한 지적을 하였다.

 

“마르크스의 천재성은 그가 인류의 선진사상이 이미 제기한 문제에 대하여 해답을 주었다는 바로 그 점에 있다. 그의 학설은 철학, 정치경제학, 및 사회주의의 최고의 대표자들의 학설을  직접적으로 계승함으로서 발생하였다.

 

한편, 이 시기 마르크스-레닌주의 앞에 나선 역사적 과제는 혁명운동에 나서기 시작한<노동계급>에게 자기의 계급적 처지와 역사적 사명을 깨우쳐주고 그들을 자본을 반대하는 투쟁에로 불러일으키는 것이었다. 그런데 당시에 사람들의 머리 속에는 신비주의를 주장하는<관념론>이나 숙명론을 주장하는 <형이상학>이 지배하고 있었으며 자본의 착취를 가리고 자본주의의 영원성을 주장하는 반동이론들이 노동계급의 혁명투쟁의 앞길을 가로막고 있었다. 이러한 조건에서 마르크스-레닌주의는 철학, 정치경제학, 과학적 사회주의의 구성을 이루고 노동계급에게 <유물변증법적 세계관>을 심어주며 자본주의적 착취의 본질을 밝히고 자본주의의 멸망과 사회주의의 승리의 객관적 필연성을 논증하여야만 자기의 역사적 과제를 수행할 수 있었다.

 

김일성-김정일주의는 선행한 혁명사상과는 달리 주체의 사상, 이론, 방법을 자기의 구성체계로 하고 있다. <주체사상>은 김일성-김정일주의의 가장 중요한 구성부분이다. 주체사상은 김일성-김정일주의의 진수를 이루는 철학사상이며 그것을 토대로 하고 그로부터 출발하여 다른 모든 내용과 구성부분들이 전개되고 체계화되고 있다.

 

주체의<혁명이론>은 김일성-김정일주의의 필수적 구성부분이다. 혁명사상이 노동계급과 민중에게 자기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혁명투쟁의 앞길을 과학적으로 밝혀주어야 할 역사적 사명을 다하기 위하여서는 필연적으로 혁명이론을 자기의 구성부분으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 선행한 혁명사상에서도 과학적 사회주의를 자기의 구성부분으로 하였지만 거기에서는 혁명의 본질과 그 발생발전의 일반적 합법칙성, 매 시기, 매 단계, 매 분야에 따르는 혁명투쟁의 전략과 전술, 방도들을 전일적인 체계 속에서 밝혀주지 못하였다. 김일성-김정일주의는 주체의 혁명이론을 자기의 필수적인 구성부분으로 삼음으로써 민중의 <자주성>을 중심에 놓고 혁명과 건설에서 차지하는 그들의 지위와 역할에 기초하여 혁명투쟁과 건설사업에서 나서는 모든 이론실천적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주는 혁명사상으로 될 수 있었다.

 

주체의<영도방법>은 김일성-김정일주의의 필수적인 구성부분이다. 김일성-김정일주의의 구성부분으로 되는 영도방법에 관한 문제는 당과 수령이 자주위업의 주인인 민중을 영도해나가는 원리와 원칙, 체계와 방법에 관한 문제이다. 영도방법 문제는 원래 혁명투쟁에서 이론실천적으로 독자적인 의의를 가지는 분야이다. 혁명과 건설은 민중이 주인이 되어 벌리는 조직적인 투쟁인 것만큼 올바른 혁명이론이 있어도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로 대중을 확신성있게 조직 동원하는 영도방법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그 승리를 기대할 수 없다. 영도방법 문제가 가지는 의의는 시대와 역사가 발전하고 혁명투쟁이 폭넓고 깊이 있게 진행되어나갈 수록 더욱 더 커진다. 김일성-김정일주의는 역사상 처음으로 혁명투쟁에서 영도방법 문제가 가지는 독자적 의의를 밝히고 그것을 자기의 중요한 구성부분으로 삼았다. 김일성-김정일주의는 주체의 영도방법을 자기의 독자적인 구성부분으로 정립하고 전면적으로 밝힘으로써 혁명과 건설의 주인으로서의 민중의 지위와 역할을 최대한으로 높여 자주위업을 힘있게 떠밀고나가는 위력한 혁명사상으로 될 수 있었다.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이루는 주체의 사상, 이론, 방법의 구성체계는 완성된 사상이론체계, 가장 혁명적인 사상이론체계이다. 역사에 존재한 사상가치고 완성된 사상이론체계를 세우려고 노력하지 않은 사람은 없었다. 그러나 그 누구도 이러한 염원을 실현할 수 없었다. 혁명사상의 구성이 완성된 것으로 되자면 그것이 혁명실천이 제기하는 모든 문제들을 다 포괄하는 완벽성과 하나로 일관된 내적 정연성을 가져야 한다. 혁명실천이 제기하는 끝없이 방대하고 복잡한 문제들을 다같이 포괄하면서도 그것을 하나의 정연한 체계로 일관시킬 수 있는 구성만이 혁명사상이 갖추어야 할 완성된 구성이다.

 

주체의 사상, 이론, 방법의 체계는 혁명실천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다 포괄하는 완벽한 구성이다. 이 구성에는 혁명의 주인인 민중이 지녀야 할 과학적이며 혁명적인 <세계관>도 있고 혁명과 건설의 모든 단계, 모든 분야의 투쟁에서 지침으로 삼아야 할<이론> <전략전술>도 있으며 당과 수령이 광범한 민중을 혁명과 건설에로 힘있게 동원하기 위한 원칙과 체계, 방법과 묘술도 다 담겨져 있다. 이로부터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지침으로 삼고 투쟁할 때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막힘없이 풀어나갈 수 있으며 민중의 자주위업의 종국적 승리를 앞당길 수 있다

 

주체의 사상, 이론, 방법의 체계는 그 내적 <정연성>, <전일성>에서도 최고의 경지에 이른 완성된 구성이다. 주체의 사상, 이론, 방법의 구성에서 혁명이론과 영도방법은 어디까지나 주체사상을 사상이론적 및 방법론적 기초로하여 전개된 구성부분이며 따라서 그것들은 주체사상으로 일관된 내적 정연성, 전일성을 가지게 된다. 김일성-김정일주의의 구성체계의 내적 정연성, 전일성은 특히 주체사상이 밝힌 철학적 세계관에 의하여 확고히 보장되고 있다.

 

주체의 철학적 세계관은 사람과 세계와의 관계문제를 철학의 근본문제로 제기하고 사람의 본질적 특성을 과학적으로 해명한 데 기초하여 <사람이 모든 것의 주인이며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근본원리를 밝혔다. 김일성-김정일주의는 이러한 철학의 근본원리에 기초하여 모든 원리와 내용들이 정연하게 전개되고 체계화되어 있다. 사람과 세계사이에 맺어지는 가장 일반적인 관계를 해명한 주체사상의 근본원리에 기초함으로써 김일성-김정일주의는 사회역사적 운동, 혁명운동과 민중과의 관계문제를 비롯하여 그 구체적 표현으로 되는 다른 모든 문제들을 순차적으로 제기하고 <사람이 모든 것의 주인이며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원리에 맞게 밝힐 수 있었다.

 

주체의 사상, 이론, 방법의 체계는 또한 가장 혁명적인 사상이론 체계이다. 사상이론의 체계가 가장 혁명적인 것으로 되자면 그것이 이론과 실천의 완벽한 통일을 확고히 보장하여 주는 것으로 되지 않으면 안된다. 그것은 혁명사상과 이론이 혁명실천에 기초하여 나오고 실천에서 그 진리성이 검증되며 혁명실천에 이바지하는 데 사명이 있기 때문이다. 혁명실천과 유리되어 공리공담을 일삼는 사상은 결코 혁명적인 사상이론이라고 말할 수 없다. 혁명이론과 혁명실천의 결합이 최상의 수준에 도달하자면 그 원리와 내용 뿐 아니라 구성도 혁명실천의 요구에 기초하고 그에 해답을 주며 혁명실천의 경험과 교훈을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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