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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11] 김일성-김정일주의 연구 입문, 김일성-김정일주의 창시의 사상정신적 원천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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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6-03 16:1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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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11] 김일성-김정일주의 연구 입문, 김일성-김정일주의 창시의 사상정신적 원천은 무엇인가?



지원이 밝힌 무장투쟁에 관한 사상을 원천으로 하는 혁명사상



김현환(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       재미동포전국연합 


김일성-김정일주의는 김형직선생의 지원의 사상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무장투쟁에 관한 사상>을 사상정신적 원천으로 하여 창시되었다. 김형직선생은 지원의 뜻을 간직하고 반일민족해방투쟁의 새로운 길을 열어나가면서 그 근본방도로서의 무장투쟁에 관한 탁월한 사상을 제시하였다. 나라의 독립을 민족자주의 원칙에서 민족자력으로, 무산대중에 의거하여 실현해나가는 데서 가장 현실적인 방도는 바로 무장투쟁이라는 것이 김형직선생의 확고한 신념이었다.


김일성주석은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아버지는 <청원>이나 <외교>가 아니라 무장활동을 해야 나라를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을 품고 새로운 무장활동 준비를 다그치었다

식민지민족해방투쟁은 방대한 침략무력으로 다른 나라와 민족을 저들의 노예로 만든 제국주의를 타승해야 하는 힘겨운 투쟁이다. 반혁명적 폭력을 기본통치수단으로 하는 제국주의자들과는 오직 힘으로, 혁명적 폭력으로 맞서 싸워야 한다는 것이 김형직선생의 지론이었다. 무장에는 무장으로 맞서야 하며 오직 무장투쟁으로써만 제국주의 식민통치를 뒤집어엎고 나라의 독립과 해방을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식민지민족해방투쟁에서 무장투쟁을 어떠한 위치에 놓으며 거기에 얼마만한 힘을 넣는가 하는 것은 그 승패를 좌우하는 관건적인 문제로 나선다.

김형직선생이 혁명투쟁을 벌리던 시기에 대부분의 독립운동가들은 다른 큰 나라나 열강에 대한 청원이나 외교활동을 독립달성의 기본방도로 내세우고 있었다. 독립군을 비롯하여 일부 무장투쟁의 길에 나선 세력도 있었지만 그것들도 다 결국에는 큰 나라의 도움으로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려는 미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김형직선생은 당시 조선의 반일민족해방투쟁의 실태와 교훈, 식민지민족해방투쟁의 합법칙성을 명철하게 분석하고 무장투쟁만이 나라의 독립을 달성할 수 있는 유일하게 올바른 길이며 참다운 민족자주, 민중중시도 총대로 담보되어야 한다는 것을 뚜렷이 밝혀주었다.

김형직선생은 3.1민중봉기가 조선민중의 백절불굴의 투쟁정신과 영웅성, 열렬한 애국심을 남김없이 시위하였지만 비폭력적 투쟁방법의 제한성으로 말미암아 실패로 끝난데서 심각한 교훈을 찾았다. 그는 3.1민중봉기가 있은 직후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강도들이 집에 들어와 칼부림을 하는데 목숨을 살려달라고 아우성친다고 그 강도놈이 목숨을 살려줄 리는 없다. 집밖에 있는 놈도 역시 강도라면 아우성 소리를 듣고 달려와 도와줄 리는 없다. 제 목숨을 지키려면 제 힘으로 강도놈들과 싸워야 한다. 칼든 놈하고는 칼을 들고 싸워야 이길 수 있다.”

김형직선생은 이 사상을 심화시켜 관전회의를 비롯한 여러 계기들에 무장투쟁을 조선 독립달성의 기본방도로 제시하고 그것을 위한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들을 밝혀주었다. 그는 무장투쟁에 관한 자신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하여 이미 있는 무장단체들에 선진사상을 적극 보급하여 무산혁명을 담당하고 수행할 수 있는 무장력으로 전환시키는 사업, 무장단들 사이의 단합을 실현하는 사업, 준비된 군사간부를 양성하고 무기를 구입하며 전투력을 높이는 사업, 등 무장투쟁의 발전을 위하여 온갖 심혈을 다 기울였다.

무장투쟁에 대한 김형직선생의 지향과 사상이 얼마나 투철한 것이었는가 하는 것은 그가 간직하고 있던 두자루의 권총에 다 담겨져 있다. 그는 비록 의병이나 독립군과 같은 직업적인 군인은 아니었지만 무장투쟁이야말로 나라의 독립을 이룩할 수 있는 최고의 투쟁형태라는 것을 절감하였기에 두자루의 권총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었으며 총대로 기어이 나라의 독립을 이룩해야 한다는 뜻을 담아 이것을 김주석에게 혁명유산으로 넘겨주었다. 그의 지원의 사상은 결국 총칼을 들고 일어난 민중의 힘, 민족 자체의 힘으로 나라의 독립을 달성할 데 대한 원대한 사상이었다.

당시 독립운동에 나선 사람들이 청일, 노일전쟁에서 손쉽게 승리한 일제의 위력에 겁을 먹고 적극적인 투쟁의 길을 피해 달아나고 있던 시기에 김형직선생이 총칼을 들고 일제와 정면으로 맞서 나라의 독립을 이룩할데 대한 무장투쟁 사상을 제시한 것은 값비싼 희생만을 내던 조선의 반일민족해방투쟁에서 승리만을 창조할 수 있는 확고한 디딤돌을 마련한 사변이었다. 그가 지원의 사상에 민족자주, 민중중시의 사상과 함께 무장투쟁에 관한 사상을 담은 것은 그가 품은 뜻이 얼마나 높고 깊은 것인가를 잘 말해주고 있다. 김형직선생의 무장투쟁에 관한 사상은 식민지민족해방투쟁, 혁명운동의 새로운 발전의 길을 열어준 것으로 하여 김일성-김정일주의를 낳은 고귀한 사상정신적 원천으로 되었다.

김일성주석은 김형직선생이 내놓은 무장투쟁에 관한 사상을 구현하여 총대를 잡고 혁명하는 새로운 길을 개척하였으며 혁명의 총대위에 나라와 민족의 자주독립도 부강번영도 있다는 주체의 혁명원리를 밝혀주었다. 김주석이 조선혁명을 개척하고 자주시대의 새 기원을 열어놓는 과정에 독창적으로 내놓은 <총대중시>, <군사중시> 사상은 바로 김형직선생의 무장투쟁에 관한 사상의 구현이었으며 김일성-김정일주의가 처음부터 <자주성>을 위한 민중의 혁명투쟁에서 총대를 기본으로 내세우고 총대에 철저히 의거할데 대한 총대중시의 혁명사상으로 창시될 수 있은 비결도 김형직선생의 무장투쟁에 관한 사상이 사상정신적 원천으로 되었기 때문이었다.

김형직선생의 지원의 사상이 밝혀주는 무장투쟁에 관한 사상을 사상적 원천으로 창시된 것으로 하여 김일성-김정일주의는 총대중시의 가장 위력하고 생활력 있는 혁명사상으로 위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지원>에 담겨진 숭고한 혁명정신을 원천으로 하는 혁명사상

김일성-김정일주의는 김형직선생의 지원의 사상에 담겨져 있는 혁명사상과 함께 가장 숭고한 혁명정신을 원천으로 하여 창시되었다.김형직선생의 지원의 사상에는 민족자주, 민중중시의 원칙에서 총대로 나라의 독립을 이룩할데 대한 사상과 함께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서 혁명가들이 지니고 높이 발휘하여야 할 숭고한 혁명정신도 풍부하게 담겨져 있다.

김일성주석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지원의 사상은 개인의 영달이나 입신양명을 염두에 둔 세속적인 인생교훈이 아니라 조국과 민족을 위한 투쟁의 길에서 참된 보람과 행복을 찾는 혁명적 인생관이며 대를 이어가며 싸워서라도 기어이 나라의 광복을 이룩해야 한다는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이다.”

혁명의 승리적 전진을 위하여서는 올바른 사상, 올바른 노선과 함께 그것을 견결히 끝까지 관철해나가는 혁명가들의 숭고한 사상정신이 있어야 한다. 아무리 올바른 사상과 노선이 마련되었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관철해나가야 할 혁명가들이 고결한 혁명정신을 지니고 높이 발휘해나가지 못한다면 그것은 단지 꿈으로만 남아있게 된다. 나라를 통채로 빼앗기고 강대한 제국주의를 반대하여 결사전을 벌려야 하는 식민지민족해방투쟁에서 이 문제는 더욱 더 중요한 문제로 제기된다.

그런데 김형직선생이 혁명활동을 벌리던 시기에 민족해방투쟁의 상층부에 있던 사람들은 대부분이 지난 날의 자산계급, 착취계급 출신들로서 체질화, 고질화된 사상정신적 낙후성을 가지고 있었다. 비록 독립운동에 나서기는 하였지만 그들의 사상정신은 자신과 자기 계급, 자기 파의 영도적 지위를 탐내고 일신의 부귀영화를 추구하며 나약하고 불철저한 것으로 일관되어 있었으며 대중과 동지들에 대한 불신감에 깊이 물젖어 있었다. 김형직선생은 이러한 사상정신 상태로서는 나라의 독립을 위한 투쟁을 올바로 벌려나갈 수 없다는 것을 깊이 헤아리고 자신의 실천행동으로 가장 숭고한 혁명정신의 모범을 창조하였으며 그것을 지원의 사상에 담았다. 김형직선생이 지원의 사상에 담은 숭고한 혁명정신에서 중요한 내용을 이루는 것은 조국과 민족을 뜨겁게 열렬히 사랑하는 애국주의정신과 그 어떤 시련과 역경 앞에서도 굴하지 않는 백절불굴의 혁명정신, 혁명적 동지애의 정신과 대를 이어가면서 혁명할데 대한 계속 혁명의 정신, 등이다.

김형직선생의 지원의 사상에는 우선 가장 열렬한 <애국주의 정신>이 담겨져 있다. 언제인가 김형직선생은 부모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였다.

나라를 독립시키지 못할 바에야 살아서 무엇하겠습니까? 내 몸이 찢기어 가루가 될 지언정 일본놈들과 싸워 이겨야 하겠습니다.”

그의 애국주의 정신은 단순히 나라의 운명을 두고 걱정이나 한탄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해방을 위해 자기의 한몸을 서슴없이 내대며 그 길에서 참된 삶의 보람과 행복을 찾는 가장 숭고한 애국주의 정신이었다.

김형직선생의 지원의 사상에는 또한 백절불굴의 가장 견결한 혁명정신이 깃들어 있다.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자면 온갖 고생도, 죽음까지도 두려워하지 않는 불굴의 강의한 정신과 의지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 그의 신조였으며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의 가장 숭고한 모범을 보여준 것이 바로 김형직선생의 한생이었다. 그는 혁명을 하자면 3대각오, 즉 굶어죽을 각오, 맞아죽을 각오, 얼어죽을 각오를 가져야 한다고 가르치면서 이것을 고귀한 혁명유산으로 후세에 넘겨준 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그의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의 숭고성을 절감하게 하고 있다.

김형직선생의 지원의 사상에는 다음으로 숭고한 혁명적 동지애의 정신도 담겨져 있다. 그는 나라의 독립을 이룩하자면 뜻을 같이하는 동지가 많아야 하며 동지를 얻는 것으로부터 혁명을 시작해야 한다는 신념을 간직하고 한 사람의 동지를 얻기 위하여 천리길도, 모진 고생도 낙으로 삼았다. 그가 간직하고 지원의 사상에 담은 혁명적 동지애의 정신은 동지를 위해서는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바칠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항상 동지를 위해 죽을 수 있는 사람만이 좋은 동지를 얻을 수 있다고 하면서 동지들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바치었으며 동지적 관계를 제일로 귀중히 여기고 부자 사이의 관계, 부부 사이의 관계도 다 동지적 관계로 승화시키었다.

김형직선생의 지원의 사상에는 대를 이어가면서 혁명을 할데 대한 계속 혁명의 정신도 담겨져 있다. 그가 지원의 사상을 담아 지은 유명한 시<남산의 푸른 소나무>에는 이러한 혁명정신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 그는 이 시에서 이 한 몸 싸우다 쓸어지면 아들과 손자에 이르기까지 대를 이어 싸워서라도 조국광복위업을 완수하고야 말겠다는 굳은 결심을 피력하였다. 그가 장기성을 띠고 진행될 혁명의 먼 앞날을 내다보고 혁명가의 정신으로 심어준 계속 혁명의 정신이야말로 지원의 사상이 얼마나 숭고한 경지에 도달한 혁명정신인가를 잘 말하여주고 있다.

위에서 본 바와 같이 김형직선생의 지원의 사상에는 혁명가들이 혁명의 길을 꿋꿋이 걸어나가는 데서 정신적 기둥으로 되는 혁명정신들이 잘 담겨져 있으며 바로 이것으로 하여 지원의 사상은 혁명투쟁의 준엄한 실천 속에서 창시된 김일성-김정일주의의 귀중한 정신적 원천으로 되었다.

어린 시절부터 김형직선생의 지원의 사상, 숭고한 혁명정신으로 교양육성된 김일성주석은 10대의 어린 나이에 혁명의 길에 나선 그때로부터 인간이 겪을 수 있는 모진 시련과 난관을 백절불굴의 혁명정신으로 헤치고나가며 민족해방의 역사적 위업을 성취하고 이 땅 위에 애국애족의 주체의 사회주의 강국을 세웠다. 김형직선생의 숭고한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동지를 얻는 것으로부터 혁명을 시작한 김주석은 한없이 뜨거운 동지적 사랑으로 혁명동지의 대부대를 마련하여 조선혁명의 주체를 비상히 강화하였으며 대를 이어 혁명할데 대한 김형직선생의 계속혁명 정신에서 커다란 힘과 용기를 얻으면서 장기간에 걸치는 여러 단계의 복잡한 혁명투쟁의 고비를 넘고 혁명위업계승의 든든한 토대를 마련해주었다.

김일성-김정일주의는 바로 김형직선생이 심어준 숭고한 혁명정신을 그대로 체현하고 그 위력으로 승리해온 김일성주석이 거창한 혁명실천 속에서 창시한 혁명사상이며 그 고귀한 사상이론적 재부들마다에는 지원의 사상에 담겨진 고결한 혁명정신이 역력히 배어있다. 김일성-김정일주의는 김형직선생의 지원의 사상에 담겨진 가장 숭고한 혁명정신과 그것이 낳은 혁명실천의 고귀한 결정체이다. 참으로 김형직선생의 지원의 사상은 그 사상정신적 내용에 있어서 자주시대의 위력한 혁명사상인 김일성-김정일주의를 낳은 고귀한 원천이며 지원의 사상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하여 김일성-김정일주의는 가장 심원하고 독창적이며 생활력있는 혁명사상으로 탄생하여 많은 사람의 심장을 굳게 틀어잡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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