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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14] 김일성-김정일주의의 창시의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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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6-18 19:5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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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14] 김일성-김정일주의의 창시의 선포

                         

김현환(재미자주사상연구소 소장)  재미동포전국연합 

 

 

김일성주석은 자주시대의 혁명사상의 출발점으로 되는 두 가지 진리를 발견한 데 기초하여 역사적인 카륜회의에서 주체사상, 김일성-김정일주의의 탄생을 온 세상에 선포하였다.

 

김정일위원장은 이 사실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수령님께서는 고루한 민족주의자들과 행세식 마르크스주의자들, 사대주의자들과 교조주의자들을 반대하고 혁명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시는 투쟁과정에 주체사상의 진리를 발견하시었으며 마침내 1930년 6월 카륜에서 진행된 공청 및 반제청년동맹 지도 간부회의에서 주체사상의 원리를 천명하시고 조선혁명의 주체적인 노선을 밝히시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주체사상의 창시와 주체의 혁명노선의 탄생을 선포한 역사적 사변이었습니다.”

 

김일성주석이 1930년 6월30일부터 7월2일까지 카륜에서 소집한 공청 및 반제청년동맹 지도 간부회의는 처음으로 조선혁명의 과학적인 지도사상을 확정하고 주체의 혁명노선, 전략전술의 기치 밑에 전진하는 조선혁명 발전의 새로운 길을 열어놓은 역사적인 회의였다. 김주석은 카륜회의에서 [조선혁명의 진로]라는 역사적인 보고를 하였다. 그는 이 보고에서 국내외의 조성된 정세와 과학적인 지도사상과 전략전술을 절실히 바라는 혁명발전의 요구를 심오히 분석하였다. 그는 이에 기초하여 자신이 발견한 두 가지 출발점을 주체의 혁명원리, 혁명투쟁에 대한 주체적인 입장과 태도를 가지고 독창적으로 정립하여 밝혀주었다.

 

김일성주석은 이 보고에서 우선 혁명투쟁의 주인은 민중이며 민중이 조직 동원되어야 혁명투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독창적인 혁명원리를 정립하였다. 그가 밝힌 사상은 선행한 혁명이론과는 달리 민중을 혁명의 주인의 지위에 놓고 밝힌 혁명의 근본원리이며 그에 기초하여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새롭게 해결해나갈 수 있는 원리적 기초였다. 그는 이 보고에서 또한 혁명의 주인은 매개 나라 민중이며 혁명은 어디까지나 자기 민중 자체의 힘으로, 자기 나라의 실정에 맞게 수행하여야 한다는 혁명투쟁을 대하는 주체적인 입장과 태도를 정립하였다. 그가 밝힌 이 사상은 역사상 처음으로 혁명가들과 민중들이 혁명과 건설에서 견지하여야 할 근본입장과 방법을 과학적으로 밝혀준 독창적인 사상으로서 가장 혁명적인 입장과 태도에 기초하여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주체적 입장에서 해결해나갈 수 있는 넓은 길을 열어주었다.

 

이러한 사상들은 결국 광범한 민중이 세계와 자기 운명의 진정한 주인으로 등장하여 자기 운명을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개척해나가는 자주시대의 요구에 맞게 새로운 혁명사상의 기본사상과 근본방법을 독창적으로 천명하고 혁명사상을 그 내용과 구성의 전반에 걸쳐 근본적으로 혁신한 역사적 사변으로서 새로운 시대사상의 장엄한 창시를 의미하는 것이었다. 김주석은 이 보고에서 또한 주체의 혁명원리와 주체적인 입장과 태도에 기초하여 조선혁명의 진로를 성과적으로 개척하기 위한 이론 실천적 문제들과 전략전술적 문제들을 전면적으로 밝혀주었다.

 

김일성주석은 조선혁명의 기본임무, 동력과 대상을 과학적으로 밝히고 조선혁명의 성격을 <반제반봉건민주주의 혁명>으로 새롭게 규정하였으며 <항일무장투쟁 노선>과 <반제민족통일전선 노선>, 주체적인 <당창건 방침>을 제시하였다. 그가 보고서에서 밝힌 혁명노선과 전략전술적 문제들은 그 어느 것이나 다 민중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혁명원리와 혁명에 대한 주체적인 관점과 입장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으로 하여 새로운 혁명사상의 무궁무진한 생활력을 힘있게 시위하고 김일성-김정일주의가 조선혁명과 자주시대 혁명운동에서 나서는 모든 이론 실천적 문제들을 과학적으로 해결하는 유일한 지도적 지침으로 된다는 것을 온 세상에 선포한 것으로 된다.

 

김일성주석은 특히 이 보고에서 독립은 남이 가져다줄 수 없으며 평화적 방법으로는 절대로 일제를 타승하고 나라의 독립을 달성할 수 없다는 것, 제국주의 침략세력은 혁명적 무력으로 제압하여야 한다는 역사의 진리를 천명하고 손에 무장을 들고 전면적인 항일전쟁을 벌일 데 대한 문제를 반일민족해방 투쟁의 기본노선으로, 조선 공산주의자들의 첫 과업으로 제기함으로써 독창적인 <선군사상>의 창시를 장엄하게 선포하였다.

 

김일성주석이 역사적인 카륜회의에서 밝혀준 사상들은 그 어느 것이나 다 사람, 민중을 중심으로 하여 모든 것을 보고 대하는 주체의 철학사상에 기초한 것이며 여기에는 새로운 혁명의 원리로부터 그를 구현한 주체적인 혁명노선, 혁명이론과 함께 대중영도에 관한 문제까지 다 밝혀져 있었다. 실로 이것은 선행한 노동계급의 혁명사상과는 판이하게 구별되는 새로운 혁명사상, 민중이 세계와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등장하여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세계를 개조하고 자기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자주시대의 요구에 맞는 새로운 시대사상의 창시었다.

 

김일성주석이 자주시대를 대표하는 혁명의 지도사상을 창시함으로써 비로소 조선혁명은 쓰라린 실패와 좌절의 답습에서 벗어나 자기 발전의 새로운 길, 영광스러운 승리의 길을 당당하게 걷게 되었으며 인류의 역사발전의 새 시대가 개척되고 자주성을 위한 전 세계 민중의 혁명투쟁에서는 근본적인 전환이 일어나게 되었다.

 

김일성-김정일주의의 창시과정의 특징

 

김일성주석이 자주시대의 혁명사상인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창시한 과정은 선행한 혁명사상의 창시과정과 구별되는 일련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물론 혁명사상은 시대와 혁명발전의 객관적 요구를 반영하여 나온다. 하지만 혁명사상을 창시하는 창시자가 서로 다르고 시대의 지향과 요구를 일반화하고 집대성하는 수령의 사상이론 활동이 고유한 특성을 띠고 있는 것으로 하여 창시과정도 서로 구별되지 않을 수 없다. 김일성주석은 걸출한 사상이론가이며 그의 사상이론 활동은 인류의 사상사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위대한 사상이론 활동이다. 이로 인하여 김주석에 의한 김일성-김정일주의의 창시과정은 자기의 고유한 특징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김정일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수령님의 혁명사상의 창시는 마르크스주의 창시와는 전혀 다릅니다. 수령님의 혁명사상의 창시는 선행 사상가들의 과학적 발견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위대한 발견입니다.”

 

김일성주석이 새로운 혁명의 지도사상을 창시한 것은 20대에 이르지 못한 때였다. 인류의 사상사에는 수많은 걸출한 사상이론가들을 기록하고 있지만 김주석과 같이 10대에 혁명의 길에 나서 20대 전에 벌써 시대를 대표하는 지도사상을 창시한 그런 걸출한 사상이론가는 알지 못하고 있다. 인류의 사상발전에 거대한 공헌을 한 선행한 노동계급의 수령들도 자기의 혁명활동의 첫 시기의 대부분을 이론탐구에 바쳤지만 30대, 40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새로운 혁명사상을 내놓을 수 있었다. 김일성주석은 천재적인 사상이론가로서의 자질과 풍모를 한몸에 모두다 겸비하고 그 누구도 따를 수 없는 비범한 사상이론 활동을 전개하였기에 그처럼 젊은 나이에 위대한 혁명의 지도사상을 창시하여 인류의 앞길을 환하게 밝힐 수 있었다.

 

김일성-김정일주의가 창시된 과정의 특징은 우선 그것이 철두철미 혁명실천 속에서 나온 것이라는 점이다. 혁명실천은 이론발전의 추동력이고 진리의 기준이다. 혁명사상의 목적은 이론을 위한 이론을 전개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구현하여 혁명실천에 이바지하는 데 있다. 그러므로 혁명실천으로부터 출발하고 혁명실천이 제기하는 문제들에 해답을 주는 것이야말로 가장 이상적인 사상이론 활동의 방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김주석은 새 시대의 지도사상을 창시하기 위한 사상이론 활동을 벌려나가면서 무엇보다도 혁명실천을 중시하고 준엄한 혁명투쟁의 불길 속에서 새로운 진리를 발견하고 정립해 나갔다.

 

김일성주석이 혁명의 새로운 지도사상을 창시하기 위한 사상이론 활동을 벌이던 시기는 조선을 비롯하여 전 세계적 범위에서 마르크스- 레닌주의가 새로운 사조로 광범하게 보급되고 있던 시기였다. 사람들은 러시아에서 사회주의 10월혁명의 승리를  마르크스-레닌주의와 결부시키면서 그에 대한 동경을 금치 못해 하였으며 거기에 깊이 심취되어 있었다. 그 누구나 다 마르크스-레닌주의를 모든 나라의 혁명에 다같이 적용하여야 할 보편적인 진리로 인정하고 있던 환경 속에서 그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지도사상을 창시한다는 것은 보통의 상식으로는 엄두도 내지 못할 일이었다. 그러나 김주석은 진리가 기성의 이론에 있는 것이 아니라 혁명실천에 있다는 확고한 입장을 간직하고 혁명실천으로부터 출발하는 탁월한 사상이론 활동을 전개해 나갔다.

 

김일성주석은 조선혁명이 겪는 심각한 진통의 원인을 구체적으로 분석 총화하고 혁명실천이 바로 민중에게 의거하여 자주적으로, 창조적으로 투쟁해나갈 것을 절실히 요구한다는 것을 밝혀내었으며 고루한 민족주의자들과 행세식 마르크스주의자들과의 치열한 투쟁과정 속에서 두 가지 진리의 정당성을 하나하나 확증해나갔다. 그는 기성의 운동가들과 달리 모스크바 행 열차가 아니라 민중 행 열차를 타고 민중 속에 들어가는 것으로부터 혁명투쟁을 시작하였으며 자주적이며 창조적인 입장에서 광범한 대중을 하나의 혁명대오에 결속하고 그들의 무궁무진한 힘을 불러일으켜 혁명의 진로를 열어나갔다.

 

혁명실천을 진리의 유일한 기준으로 삼고 혁명실천으로부터 출발하여 모든 것을 사고하고 탐구하는 그의 사상이론 활동이 얼마나 투철한 것인가 하는 것은 그가 길림 감옥에서 옥중투쟁을 벌이면서도 조선혁명과 자주시대의 혁명운동을 승리로 이끌어나갈 과학적인 지도사상의 창시를 모색한 데서 뚜렷이 표현되었다. 그는 어떤 사람들은 투쟁의 의지를 버리고 나중에는 의욕마저 포기하는 엄혹한 옥중생활 과정 속에서도 단 한 순간도 투쟁을 멈추지 않았으며 새로운 투쟁의 길을 계속 모색하였다. 김일성주석은 감옥 안에서 민족주의운동으로부터 무산혁명에로의 방향전환을 위한 모색을 한 아버님처럼 옥중에서 조선의 민족해방투쟁과 공산주의운동이 남긴 경험과 교훈을 분석해보고 다른 나라의 혁명운동 경험도 더듬어보았다. 이 과정에 그는 새로운 지도사상의 두 가지 출발점을 발견하고 조선혁명의 주체적인 전략전술과 노선도 하나하나 구상하였다. 김주석이 카륜회의에서 제시한 주체의 혁명원리와 혁명노선은 이처럼 고요한 서재 속에서가 아니라 폭풍치는 혁명실천 속에서, 혁명가에게 있어서 가장 엄혹한 시련의 시기인 옥중투쟁 과정에서 구상된 것이다.

 

선행한 혁명사상을 기계적으로 외워 그것을 현실에 들어맞추는 교조주의적 태도를 철저히 배격하고 혁명실천을 첫 자리에 놓고 혁명실천이 요구하는 것이라면 기성의 이론에 없는 것이라고 하여도 새로운 진리로 정립해나가는 김주석의 탁월한 사상이론 활동이 있었기에 비로소 자주시대의 위대한 지도사상인 김일성-김정일주의가 창시될 수 있었다. 그러기에 언제인가 김주석은 새로운 지도사상의 창시과정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우리는 인민대중의 자주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 속에서 주체사상을 창시하였습니다.”

 

김일성-김정일주의가 창시된 과정의 특징은 또한 그것이 시종일관하게 독창적인 발견으로 일관되어 있다는 데 있다. 혁명의 새로운 지도사상은 기성의 틀 안에서 맴돌아서는 나올 수 없는 법이다. 시대와 혁명, 민중이 요구하는 참신하고 독창적인 발견으로 충만될 때에만 선행한 사상과는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새로운 사상이 나올 수 있다.

 

자주시대의 지도사상을 창시하기 위한 김주석의 탁월한 사상이론 활동은 철두철미 <독창성>으로 일관되어 있었다. 그것은 선행이론의 창조적 적용이라는 한계를 훨씬 뛰어넘어 거기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도 없는 획기적인 발견의 연속 과정이었다. 그가 카륜회의 보고에서 혁명의 주인은 어디까지나 민중이라는 혁명의 근본원리를 천명하고 혁명에 대한 주인다운 입장과 태도를 가질 데 대한 사상을 밝힌 것이나 총대중시사상, 선군사상을 밝히고 조선혁명의 주체적인 노선을 독창적으로 규정한 것은 그에 대한 뚜렷한 확증으로 된다.

 

김일성주석은 혁명투쟁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물질경제적 관계>, <생산력 발전>을 기준으로 삼는 사고방식은 자주시대의 요구와 조선의 구체적 실정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제때에 간파하고 독창적인 사색과 탐구로 새로운 혁명의 지도사상을 정립해나갔다. 새로운 창조로 일관된 그의 비범한 사상이론 활동에 의하여 혁명은 생산력과 생산관계의 모순이 극도에 이르렀을 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그 주인인 민중이 각성하고 준비되기만 하면 일어나고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 새롭게 밝혀지게 되었다.

 

또한, 혁명을 성과적으로 개척하고 승리적으로 전진시키는 데서 혁명가들과 민중의 사상정신 상태는 그들이 어떤 입장과 자세에서 혁명운동을 떠밀고 나가는가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역사의 철리가 처음으로 뚜렷이 밝혀지게 되었다. 이와 함께 민중이 벌이는 혁명투쟁의 결말은 결국에 있어서 총대에 의하여 좌우되며 따라서 혁명의 승리는 총대로 담보되어야 한다는 총대중시사상, 선군사상이 밝혀지고 일제를 반대하는 모든 반일애국 역량을 하나의 혁명역량으로 굳게 결속시킬 데 대한 반일민족통일전선 노선과 자주적으로 당을 창건할 데 대한 독창적인 당창건 노선도 수립될 수 있었다.

 

참으로 자주시대의 지도사상을 창시하기 위한 김주석의 사상이론 활동은 창조로 넘치고 독창적인 발견으로 충만한 전무후무한 비범한 사상이론 활동이었으며 이러한 탁월한 사상이론 활동의 결실로 하여 새 시대를 향도하는 김일성-김정일주의가 탄생할 수 있었다. 김주석이 혁명실천으로부터 출발하여 창조로 일관된 탁월한 사상이론 활동을 벌려 인류의 사상사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불멸의 사상이론을 밝혀줌으로써 김일성-김정일주의의 창시가 온 세상에 선포되고 그의 끊임없는 발전풍부화를 위한 토대가 마련되었다.

 

또한, 수천 년 동안 역사의 대상으로만 여겨지던 민중이 드디어 자기 운명의 참다운 주인으로 등장하여 자기의 본성적 요구에 맞게 혁명투쟁을 벌려나가는 새로운 역사적 시대가 개척되고 그 전진운동이 힘있게 추동되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실로 이것은 역사발전에서 일어난 큰 지각변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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