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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론 33. - 분단70년, 세계 속의 북과 남 정치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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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8-09 16:1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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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론 33. - 분단70년, 세계 속의 북과 남 정치현실                                               이준식 편집위원                    

조국분단70돌을 맞는 8월, 리수용 외무상과 함께 말레시아 쿠알라룸프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회의(ARF)’에 참석한 리동일 외무성 대변인이 8월6일, ‘푸트라세계무역센터(PWT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에게 대조선적대시 정책인 ‘군사훈련중단’제안을 단 하루 만에 거절한 것과 1954년 이래 2만여 차례나 되는 미국의 군사훈련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자주외교노선을 기자들 앞에서 거리낌 없이 당당하게 밝힌 내용들이다. 

“미국이 어떤 선택을 하든 어떤 전쟁에도 맞설 힘을 가지고 있다.”
“어떤 전쟁이든 전쟁은 하나의 결과, 조국의 통일을 가져 올 것!”
“핵, 경제 병진로선이 올바른 길이라는 것이 증명됐다.”
“경제는 상승국면에 있다.”
“세계의 축복 속에 인공지구위성발사는 계속될 것이다.”
“미국이 잠에서 깨어나야 할 때”
“미국이 대담한 정책 변화를 하기에 늦지 않았다.”
“우리(조선)의 4차 핵 시험은, ‘미국의 태도’여하에 달려 있다”
“전 세계가 김정은 위원장의 역동적 리더십을 목도하고 있다.”   

정전62주년이 되는 7월27일(현지) 한국전쟁에 참전한 고령의 미 하원의원 3명(찰스 랭글, 존 코니어스, 샘 존슨)이 낸 “한국전쟁종식결의안(Calling for a formal end of the Korean war, HR384)”이 친일매국노 김용주의 아들 김무성의 민족적 도의와 양식을 저버린 비겁, 비굴, 굴종, 굴욕적인 ‘대선 눈도장용 큰절’보다 천 백배 더 돋보이는 것은 비록 미국인들이지만 인간으로서의 도리를 다하는 아름다운 양심에 있다. 
조국분단70년, 친일파들이 장악한 한국의 정치현실을 김종철(자유언론실천재단이사장)선생이 8월6일자 ‘미디어 오늘’에 기고한 칼럼 제목 “친일파의 딸 대통령에 이어 친일파 아들이 대권주자라니(참조)”이 시사하듯이 친일역사70년을 박근혜, 김무성 두 인물로 압축하면서 “조국분단70년, 우리 민족의 ‘필수과제’가 무엇이고 어디에 있는가?”라는 물음을 던지고 있는 가운데1933년대 상하이-경성을 배경으로 조국과 민족을 배반한 친일매국노들을 다룬 최동훈 감독의 영화 <암살>이 개봉 17일 만에 8백만 관객을 넘어서고 있다는 기사가 기쁘고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거워 진다.

조국과 민족을 배반한 친일매국노들에게 실질적 ‘구세주’가 된 미군정의 사냥개들로 친일매국노들을 재 등용, ‘반민특위’를 무력화시킨 반역자 리승만과 청와대에서 만주국 군복과 말채찍을 들고 ‘멸사봉공’‘견마보은’을 회억한 ‘다카키 마사오(박정희)’에 분노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한 편의 영화로 대리만족할 수는 있겠으나 70년 정치, 군사, 경제, 사회, 문화가 친일파들에 지배, 장악되고 우리 민족의 평화를 파괴하는 전쟁의 화근,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의 전환을 거부하는 미국의 명령에 움직이는 1% 사대권력과 맞선 99% 민중들의 가슴에 조국해방70돌 2015년 8월, 친일파의 아들 ‘김무성’이 어떻게 새겨지고 있을지 매우 궁금하다. 

세계 정치지도자중에서 제일 젊은 김정은 제1위원장!  
“병사들을 위하여 최고사령관이 있다!”
“장군님께서 품을 들여 키워주신 수많은 동지, 전우들이 있기에 나는 배심이 든든하며 천만군민과 함께 팔을 끼고 어깨를 겯고 난관을 박차며 선군조선의 무진 막강한 힘을 과시해나갈 것입니다.”라고 천명한데로 인민들과 희노애락의 정을 나누고, 병사들과는 생사고락을 함께하며 병사들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최고사령관 김정은 원수의 인민존중, 병사중시 영도관, 사상관, 혁명관의 필연인 일심동체, 일심단결을 미 제국주의자들과 유럽제국주의 추종 우파정치인들, 일본극우정권, 한국의 친일친미극우세력들이 조선의 자주적 정치를 왜곡, 조작하는 본질은 조선의 ‘반제자주정의위업’이 국제사회에서 일으키는 전폭적인 지지와 광범한 연대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마타도어(흑색선전)로 가리고 덮어 세계의 여론을 오도해야, 가까스로 숨 쉬며 구걸하듯 그 잔명을 유지하고 있는 미군수산업들의 전쟁합리화를 위한 구실과 명분에 있다고 본다. 

세계의 석학들은 전쟁의 20세기를 자성하면서, 새 세기인 21세기는 ‘자본주의’, ‘신 자유주의 시장경제’가 파괴한 ‘자연생태계’와 치유불가능이 된 황금만능주의의 ‘인간성 파괴’의 비극적 결과를 경고와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고 인류가 공생하는 체제로의 전환을 끝없이 요구해 왔으나 미 군산복합체에 기생하는 자본주의 신 자유주의 신봉자들이 “추상적이고 무책임한 제안과 요구”로 일축한 오류와 과오는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고 특히 한국에서의 자살, 살인, 성폭력, 인격이란 말 자체가 사치스러운 2백만이 넘는 비 정규직의 인권은 세계 10대 경제대국(OECD) 낯간지러운 천민자본주의를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

역사, 민족사적인 조국해방70돌을 온 나라와 국제사회가 경축하는 2015년 8월15일. 조선은 20성상의 ‘풍찬노숙’, 만주벌눈보라를 헤치는 ‘혈전만리’, 천하무적을 자랑하는 일제관동군을 추풍낙엽으로 쓸어 눕힌 ‘조선인민무장혁명군(동북항일연군)’유격대를 이끌고 조국의 광복을 이룩한 김일성 주석과 동구권 사회주의 몰락에도 사회주의조선을 주체사상의 나라, 선군사상의 나라로 세상 앞에 높이 올려 세운 불세출 혁명가 김정일 대원수의 위업을 ‘김일성-김정일주의’로 정식화, 당 간부들을 끝없이 인민대중들 속으로 들어가게 하고, 인민군대의 부대장들은 병사들을 위해 신발 창이 닳도록 뛰고 또 뛰게 하는 영도력과 인민의 군대로 하루가 다르게 사회주의 문화문명국으로 전변시키는 천지개벽을 누가 보든 말든, 누가 인정해주든 말든 김정은 위원장을 따라 어머니 당이 정한 목표 달성은, 세계와 함께하는 21세기 희망의 나라, 꿈의 나라로 주체사회주의조선을 건설하고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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