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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민단체, 러시아의 군사행동 지지하는 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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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10-24 15:4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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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민단체, 러시아의 군사행동 지지하는 글 발표

김 영 란 기자  자주시보 10월 24일 서울  

국내의 시민단체가 지난 18일 러시아의 군사행동(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지하는 글을 발표해 눈길을 끈다.

 

『제국의 몰락과 후국의 미래』(2021, 소나무) 저자인 황성환 씨가 대표로 있는 ‘제국주의를 반대하고 민족자결을 지지하는 시민포럼 (아래 반제포럼)’는 지난 18일 「러시아의 군사행동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발표했다.

 

이들은 글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NATO 제국주의 세력과 그들의 병장기로 나선 우크라이나의 대러시아 압살 책동을 강력히 규탄하며, 이를 분쇄하기 위한 러시아의 정당한 군사행동을 전폭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전쟁(우크라이나 전쟁)은 단지 러시아의 주권과 러시아 민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그치지 않”으며 “제국주의 세력의 만행을 종식하는 데도 지대한 공헌을 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반제포럼은 글에서 미국의 패권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반제포럼은 “서구 제국주의 세력의 맹주인 미국은 현재 세계 130여 나라에 800개 이상의 크고 작은 군사기지를 두어 무력 패권을 행사하며 역내의 긴장을 조성하여 전쟁이나 분쟁을 직간접적으로 조장하고 있다”라면서 “이들(미국)은 자국에서는 금지된 대량 살상용 생화학무기도 개발, 실험하고 있다. 그 단적인 증거가 바로 한국 내 미군기지와 우크라이나의 여러 비밀 군사시설에서 확인된 생화학무기 실험실”이라고 짚었다. 

 

또한 반제포럼은 미국이 달러를 이용해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제포럼은 “미국은 국제 기축통화 발행권을 악용해 실물의 뒷받침도 없이 남발한 종이돈 달러로 타국의 재화를 약탈하며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해 왔다. 제국의 군사 패권을 지탱시켜온 경제패권”이라며 “임의로 찍어낸 달러로 전 세계에 인플레 쓰나미를 일으키거나 금리를 조작하는 등의 수법으로 전 세계의 부를 약탈”했고 “각 나라의 경제기반을 뿌리째 흔들거나 붕괴시키는 등의 다양한 수법”을 썼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글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사악한 만행을 저질러 온 UK(영국)는 물론이고 미 제국도 이제 서산에 떨어지는 해(日落西山)의 신세”라고 강조했다.

 

한편 반제포럼은 보도자료에서 한국의 언론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본질을 외면하기에 글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반제포럼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발발은 러시아를 압살하기 위한 나토의 동진정책에서 비롯된 것으로, 특히 미국, 우크라이나가 민스크 협정을 지키지 않아 러시아의 군사행동이 시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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