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팔라다호, 광복 81주년 맞아 방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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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6-08-20 17:03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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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팔라다’호, 광복 81주년 맞아 방북
러시아 교육실습용 함선 ‘팔라다’호가 최근 북한을 방문해 조선 해방(광복) 81주년을 기념했다.
![]() ▲ 팔라다호. ©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 |
지난 7월 22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항식을 한 팔라다호는, 첫 번째 방문지인 북한 원산항으로 항해했다.
니콜라이 조르첸코 선장이 이끈 팔라다호는 15일 원산항에 입항했다. 팔라다호의 이번 방북은 2025년 8월 15일 청진항 입항에 이어 두 번째다.
강원도인민위원회와 관계 부문 일꾼들, 블라디미르 토페하 북한 주재 러시아 임시대리대사, 이고리 사브첸코 북한 주재 러시아 수산 대표, 대사관 성원들, 타티야나 주크 극동국립수산기술종합대학 총장 등이 팔라다호 성원들을 맞이했다.
팔라다호 성원들은 이날 원산에서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에 꽃바구니를 진정했다. 또 다음 날엔 일제강점기에 조선 해방을 도운 소련군 묘역을 방문해 소련군 추모탑, 빅토르 레오노프 기림비에 헌화했다.
레오노프는 러시아 태평양함대 정찰부대 지휘관으로, 1945년 8월 원산을 해방하는 데 기여했다. 레오노프는 150명의 병력을 원산에 상륙시켜 3,500명이 넘는 일본군 병사와 장교를 포로로 잡고 포대 3개, 여러 탄약고, 항공기 5대를 노획했다. 이 작전으로 레오노프는 두 번째 소련 영웅 훈장을 받았다.
그리고 2025년 레오노프 기림비가 원산 소련군 묘역에 세워졌다.
팔라다호 성원들은 방문 기간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야영각, 실내체육관, 수족관 등을 돌아보았다. 또 강원도예술단 예술인들이 준비한 공연을 관람하고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갈마식료공장을 참관했다.
그리고 원산 대학생들과 다양한 친선 체육 경기도 진행했다.
팔라다호는 방북 일정을 마치고 17일 원산항을 출발해 블라디보스토크로 돌아갔다.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이번 방문과 관련해 “러시아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사이의 따뜻한 선린 관계를 강화하는 데서 또 하나의 중요한 일보”라고 평가했다.
조르첸코 선장은 17일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팔라다호의 원산 방문 임무는 100% 완수되었다. 모든 목표와 과제를 완벽하게 달성했다. 특히 일본 침략자로부터 조선이 해방된 지 81주년을 기념하고, 소련 해방군 기념비를 참배했다. 그리고 원산갈마 관광지에서 문화 행사에 참여하고 식품 가공 공장을 견학했으며, 원산의 한 대학과 자매결연을 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한 가운데 체육 행사를 개최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가 부두를 떠나는 모습을 보기 위해 수백 명의 주민들이 모였다. 폭우와 천둥번개가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서도 사람들은 러시아 해군 장병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러 나왔다. 팔라다호 갑판에서는 군가 「슬라브 여인의 작별(Прощание славянки)」이 울려 퍼졌고, 해안에 모인 조선 사람들은 손을 흔들며 격려의 말을 외치고 안전한 항해를 기원했다. 분위기는 그야말로 축제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 ©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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