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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NPT탈퇴와 핵개발’ 주장은 핵폭탄급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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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9-18 18:5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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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NPT탈퇴와 핵개발주장은 핵폭탄급 망언

 

민주당·정의당, “자유한국당, 무개념·무책임·무대책 주장 즉각 철회해야

김동원 기자

 

▲지난 15일 오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구시에서 열린 전술핵 재배치 대구·경북 국민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자유한국당이 전술핵 재배치를 요구하며 의원단을 미국에 파견했다가 사실상 퇴짜를 맞자 이번엔 홍준표 대표가 핵개발을 주장해 빈축을 사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18일 오전 당 북핵위기대응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만약 미국이 핵우산을 핑계로 끝끝내 (전술핵을)배치하지 않을 경우 자체 핵무장하는 국제적 명분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홍 대표는 지난 15일 대구시에서 열린 전술핵 배치 대구·경북 국민보고대회에서 우리도 NPT(핵확산금지조약)를 탈퇴하고 핵 개발을 할 수 있는 핵물질과 전문기술을 갖고 있다면서 “(미국의)전술핵 재배치가 안 되면 바로 핵개발로 들어갈 수 있도록 천만 서명운동을 꼭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자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브리핑에서 먼저 전술핵 재배치를 요구한 자유한국당 의원단의 방미 활동을 겨냥해 우리 정부가 유엔총회를 앞두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외교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마디로 어처구니가 없는 굴욕 방미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하곤 한술 더 떠 홍준표 대표는 ‘NPT 탈퇴와 핵개발까지 주장하고 나섰다고 어이없어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어 전술핵 재배치로 인해 일본과 대만이 핵무장에 나서겠다고 한다면 홍준표 대표와 자유한국당은 무엇이라고 대답할 것인가고 따져 묻곤 자유한국당은 무개념, 무책임, 무대책의 ‘3() 전술핵 재배치 주장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이날 당 상무위원회 모두발언에서 홍 대표의 ‘NPT 탈퇴와 핵개발발언에 대해 대한민국을 쑥대밭으로 만들 핵폭탄급 망언이라고 규탄하곤 “NPT 탈퇴는 주변국의 반발은 물론 국제사회의 제재를 불러올 뿐이다. 북핵을 막기 위해 아예 북한과 똑같이 하자는 무책임한 극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어 이제 자유한국당은 핵무장 망상에서 벗어나십시오. 미국을 방문한 자유한국당 의원단이 미국으로부터 전술핵 배치는 불가능하다는 확인만 듣고 헛물켜고 돌아왔다“NPT 탈퇴 불사, 전술핵 배치 1000만 서명운동 등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안보 위기를 이용해 정략적 이득을 취하려는 정치적 이기주의이다. 반드시 심판받게 될 적폐시대 정치의 유산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김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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