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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발족 “11월14일 서울로 모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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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9-23 02:0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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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4일에 열릴 민중총궐기 대회 개최를 위한 ‘투쟁본부’가 발족됐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22일 서울 중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빼앗긴 안전과 평화, 민주주의와 민생을 되찾고자 하는 민중의 의지를 받아 민중충궐기 투쟁본부를 발족하고, 11월14일 민중총궐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선언했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민종총궐기투쟁본부를 발족 11월 14일 민중총궐기 대회 개최를 선언했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민종총궐기투쟁본부를 발족 11월 14일 민중총궐기 대회 개최를 선언했다.ⓒ김철수 기자

투쟁본부는 발족 선언문을 통해 “박근혜 정권은 경제위기 시기에 의료·철도 민영화, 노동 유연화 정책으로 부자들의 배를 채우고, 그것도 모자라 임금피크제와 일반해고 도입을 강행하고 있다”면서 “이는 경제 위기의 고통을 노동자 민중에게 전가하고, 노동시장을 무법천지로 만들어 노동자를 노예로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땅의 청년들은 알바·비정규직·실업자로 내몰려 저임금과 고강도 노동에 시달리며, 연애·결혼·출산·내집마련·대인관계도 모자라 꿈과 희망까지 포기하는 7포 세대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하며, “폭발 직전에 이른 민중의 분노를 모아 10만명을 목표로 하는 총궐기를 통해 박근혜 정권과 재벌들이 추구하는 반민중 정책에 대한 민중의 분노를 보여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세상을 바꾸는 11대 요구’라는 이름으로 정부에 ▲쉬운 해고·평생 비정규직 노동개악 중단 ▲밥쌀 수입 중단, TPP 반대 ▲재벌 곳간 열어 청년 일자리 창출 ▲공안탄압 중지 ▲대북적대정책폐기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의료·철도·가스·물 민영화 중단 ▲국립공원 케이블카 건설 계획 폐기 등을 요구했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발족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민종총궐기투쟁본부를 발족하며 11월 14일 민중총궐기 대회 개최를 선언했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발족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민종총궐기투쟁본부를 발족하며 11월 14일 민중총궐기 대회 개최를 선언했다.ⓒ김철수 기자

발족식에 참여한 함세웅 신부는 “1월13일 전태일 열사 산화 그 다음날 민중총궐기를 위한 뜻을 설정했고 많은 분이 함께 하기로 했다”며 “전태일 열사의 죽음을 부활시키고 이 정권을 인간의 이름으로, 공동체의 이름으로, 빈민의 이름으로 단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최저임금도 못 받는 노동자가 300만에 이르는 국가 재난 상황에서 정부는 그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있다”며 "노동자를 쉽게 해고하고 비정규직으로 전락시키는 노동개악에 맞서 민주노총이 앞장서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투쟁본부는 오는 10월14일 대전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등에서 지역별 민중대회를 개최하고, 11월14일 10만명 규모의 본대회를 열 예정이다. 또 오는 10월19일부터 10월31일까지 노동시장 구조개혁과 관련한 ‘국민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민종총궐기투쟁본부를 발족 11월 14일 민중총궐기 대회 개최를 선언했다.
22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투쟁본부 발족 기자회견을 열고 민종총궐기투쟁본부를 발족 11월 14일 민중총궐기 대회 개최를 선언했다.ⓒ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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