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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외교위원장 “트럼프, 북한 문제서 손 떼라”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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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10-26 16:5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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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YTN 뉴스화면 갈무리

미 상원 외교위원장 트럼프, 북한 문제서 손 떼라직격탄


코커 위원장 ABC뉴스 인터뷰서 트럼프 트윗, 역내 긴장 초래비난도

 

김동원 기자, 민플러스

 

밥 코커(공화·테네시)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 문제에서 손을 때고 전문가들에게 맡기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코커 위원장은 24(현지시각) ABC뉴스 굿모닝 아메리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코커 위원장은 지난 8일에도 다른 나라들에 대한 대통령의 무모한 위협 남발이 미국을 3차 세계대전으로 이끌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트럼프의 대북 정책을 강하게 질타했다.

 

코커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강경 트윗이 외교적 해법 마련에 힘쓰는 틸러슨 국무장관의 입지를 좁힐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트럼프)대통령이 보내는 트윗은 국무장관의 기반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역내 긴장을 초래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북한 문제는 당분간 전문가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주장한 것.

 

코커 위원장은 지난해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와 첫 국무장관으로 거론될 정도로 한때 사이가 각별했다. 그러나 지난 8월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백인우월주의자들의 폭력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백인우월주의자들을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을 계기로 관계가 틀어지기 시작했다.

 

앞서 코커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 필요성을 주장한 틸러슨 국무장관에 공개적으로 면박을 가하자 틸러슨,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이 혼란으로부터 미국을 지켜주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을 힐난하기도 했다.

 

코커 위원장은 또 지난달 28일 수소폭탄 시험 등으로 핵 능력을 고도화한 북한에 대해 사실상의 핵보유국이라고 평가해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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