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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들, “백악관 내부 시스템 붕괴”... 트럼프 지지층도 불안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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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3-04 17:56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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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3(현지 시간개인 휴양지에서 백악관으로 복귀하면서 기자들이 질문하자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뉴시스/AP


벽에 머리 처박는 것도 지쳤다” ‘트럼프쇼공연장 전락한 백악관


미 언론들, “백악관 내부 시스템 붕괴”.트럼프 지지층도 불안 커져

김원식 전문기자 민중의소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3(현지 시간) 개인 휴양지에서 백악관으로 복귀하면서 기자들이 질문하자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이제 벽에다 머리를 처박는 것도 지쳤다.”

 

한 백악관 관계자가 3,(이하 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 매체 더힐(The Hill)’에 현재 백악관 상황을 설명하면서 내뱉은 말이다.

 

백악관 출입기자들의 최근 전언에 따르면, 백악관 직원들은 초상집분위기를 넘어 땅과 하늘만 멍하니 쳐다보고 있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라고 한다.

 

백악관이 쉽게 말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한 명의 원맨쇼를 위한 리얼리티 쇼공연장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백악관 직원 대다수가 대체 이것이 세계 최강국인 미국이라는 나라를 지휘하는 백악관의 현재 모습이 맞는지에 대해서 서로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다. 무언가 귀신에 홀린 듯이 출입기자들을 피해만 다닌다.

 

문제는 이것이 방송에 나오는 가 아니라, 실제로 정책이 집행되고 있는 최고 정부기관이라는 점이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이른바 관세 폭탄을 예고한 결정의 뒷이야기가 현재 백악관 모습을 잘 대변한다.

 

1, 트럼프 대통령은 느닷없이 미국 철강업체 대표(CEO)들을 백악관에 모아놓고 관세 폭탄을 예고했다. 이를 주도한 윌버 로스 상무장관과 강경 매파인 피터 나바로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이 밀어붙인 것이다.

 

실제로 권한을 가진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리 이 사실을 알지도 못했다. 백악관을 실제로 지휘하는 존 켈리 비서실장도 마찬가지였다. 이 중요한 결정을 트럼프는 TV보여주기식으로 발표하고 만 것이다.

 

사전에 콘 위원장이나 켈리 비서실장이 다른 나라의 상당한 역풍이 예상된다고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허버트 맥매스터 국가안보보좌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부 장관까지도 동맹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말렸지만, 누구도 트럼프 쇼는 말리지 못했다.

 

미 공영방송, “백악관 혼란은 리얼리티 쇼’”

 

백악관 내부 시스템이 완전히 무너지다 보니 집권 공화당 관계자도 더힐행정부의 이러한 혼란은 최근 내 기억에 전혀 없다고 할 정도로 넋을 잃었다. CNN 방송도 이제는 트럼프 지지층도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공영 NPR 방송도 이러한 대혼돈의 한 주는 없었다면서 백악관의 혼란이 점점 심해지면서 정부 정책(agenda)들이 웨스트윙(대통령 집무실)리얼리티 쇼안에서 길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CNN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신 상태를 우려하면서, “이 와중에 트럼프는 주변 인사들을 몰아세우며 격정의 모습을 연출하거나 통제 불능 상태가 되면서 참모들이 겁에 질린 상태라고 전했다. NBC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골치 아픈 다른 문제로 격노한 상태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CNN 방송은 특히, 백악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주변의 소용돌이에 대해 자신을 뺀 나머지 모든 사람을 비난하고 있으며, 점점 고립돼가고 있는 형국이라고 꼬집었다.

 

이 와중에 이른바 문고리 권력으로 트럼프의 핵심 측근이던 호프 힉스 백악관 공보국장도 사표를 던지고 백악관을 떠났다. 본인들은 부인하지만, 맥매스터 안보보좌관, 게리 콘 위원장, 켈리 비서실장 등 모두 사임설이 제기되는 등 참모진 엑소더스(대탈출)’ 가능성도 거론된다.

 

트럼프, “임기 100일 동안 골프만 즐겨

 

하지만 원맨쇼의 주인공은 여전히 골프만 즐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 개인 휴양지인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다음날도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쳤다.

 

NBC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자신이 소유한 골프장을 찾은 것은 이날로 100일째를 맞았다고 보도했다. 임기 약 1/3 기간을 휴양지와 골프장에서 보낸 셈이다. 한 백악관 출입기자는 특히, 주말에는 트럼프는 백악관에 없다가 상식을 넘어 정설이 됐다고 꼬집기도 했다.

 

오바마 행정부 시절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역임했던 존 브레넌은 이날 미 MSNBC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불안정하고, 서툴고(inept), 경험이 없고, 거기에다가 비윤리적이기까지 하다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트럼프가 미국의 수장으로서 준비돼 있지 않고 국정 경험도 없다는 것은 누구에게도 비밀이 아니다라면서 미국에 격랑이 몰려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많은 미국인이 지켜보고 있는 현재 상황은 일종의 초현실적(surreal)’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와중에 3일에는 한 남성이 워싱턴DC의 백악관 바로 앞에서 권총으로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모든 방송이 속보로 이 사실을 보도하자,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도 이 사건을 보고받았다고 해명했다. 트럼프는 이날 오후에야 급히 다시 백악관으로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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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비정상적인 대통령 트람프의 종말이 다가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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