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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전 의원 사면복권하라, 서울, 사면복권 국민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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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4-10 18:1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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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곳곳에서 “이석기 전 의원 사면복권하라”..사면복권 국민대회 열려

김 영 란 기자 : 자주시보 4월 7일 서울

▲ ‘이석기 의원 피해자 한국구명위원회’와 전국의 각 시도 16개 구명위는 ‘이석기 전 의원 사면복권 국민대회’를 9일 낮 서울 시내 곳곳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진행된 정리집회 모습. [사진제공-구명위]  


‘이석기 의원 피해자 한국구명위원회(이하 구명위)’와 전국의 각 시도 16개 구명위는 ‘이석기 전 의원 사면복권 국민대회(이하 국민대회)’를 9일 낮 서울 시내 곳곳에서 개최했다.

 

5,000여 명의 국민대회 참가자들은 나뉘어서 광화문, 서대문 등 4개 구간에서 행진했으며, 서울역과 신촌, 명동, 대학로 등 15개 거점에서 집회를 동시에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이것이 정의인가’, ‘배제 없는 국민 통합’ 등의 만장을 앞세우고 행진했으며, 행진 대열 중 청소년들과 청년들의 바투카다 공연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바투카다 공연을 하면서 행진하는 청년학생들. [사진제공-구명위]  


서울시청 앞에서 출발한 행진 대열은 청와대 앞에서 정리 집회를 했다.

 

한신대 학생 박건희 씨는 정리 집회에서 “그들의 의견과 다르다고 구속되는 일이 생길까 두려워하는 사회에서 살고 싶지 않다. 우리 청년 세대는 안전하고 서로를 존중해 주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라며 “이석기 전 의원은 가석방이 아니라 사면복권 되어야 한다. 문재인 정부는 하루빨리 과거를 바로잡아 부끄럽지 않은 세상을 만들어달라”라고 발언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한반도 자주와 평화의 출발을 위해 이석기 전 의원을 사면복권 해야 한다”라면서 “국정농단 했던 자들과 부역했던 자들은 모두 석방되고 있다. 심지어 그 주범인 박근혜도 사면복권 돼 이제는 자기 변호사를 대구시장 시켜 달라고 선거운동에 나선 지경”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양 위원장은 “그런데 박근혜 퇴진을 얘기했던 사람들은 그 명예를 회복하지 못했다. 민중총궐기에 나섰던 노동자들, 박근혜 퇴진을 외쳤던 1천여 명 시민들을 먼저 사면복권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정진우 구명위 공동대표는 “지난 9년간 한국사회의 민낯인 언론, 검찰, 권력기관, 정치세력의 갖은 포악함과 위선, 거짓을 신물 나게 보았다. 5년 전 촛불대오와 함께 이 자리에 섰을 때 몇 년 뒤 여기 다시 서서 모멸감을 느끼리라 생각하지 않았다. 대한민국에 미래가 없다. 그래서 오늘 우리 여기 다시 요구하는 것이다. 이석기를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해서”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 공동대표는 마지막 기회라며 문재인 정부에 이석기 전 의원의 사면복권을 호소했다.

 

▲ 서대문에서 행진하는 국민대회 참가자들. [사진제공-구명위]  

 

▲ [사진제공-구명위]  

 

이날 국민대회는 전 구간에서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됐으며, 구명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한편 구명위는 지난 6일에 문재인 정부 임기 안에 사면복권을 촉구하는 55명의 탄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 탄원서에는 함세웅 신부, 강우일 제주대교구 신부, 송기인 신부, 김상근 전 KBS 이사장, 김영주 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도법 전 조계종 화쟁위원장 등 사회원로들과 박래군 인권재단 사람 이사, 이태호 전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등 각계각층 인사들이 참여했다.

 

구명위와 16개 시도 구명위는 지난 한 달여 기간 전국 곳곳에서 사면복권 탄원 운동을 진행했다. 오는 14일에는 10만여 명의 국민탄원서를 청와대에 전달하는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구명위는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안에 사면복권을 결단할 때까지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 동대문에서 행진하는 참가자들. [사진제공-구명위]   

 

▲ [사진제공-구명위]   

 

▲ [사진제공-구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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