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과전망>북한이 도달했다는 최첨단 핵과학기술 수준 그리고 그 정치안보적 의미 > 정세분석

본문 바로가기
정세분석

<분석과전망>북한이 도달했다는 최첨단 핵과학기술 수준 그리고 그 정치안보적 의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2-02 03:57 댓글0건

본문


종국적 멸망이냐 공존공생이냐


<분석과전망>북한이 도달했다는 최첨단 핵과학기술 수준 그리고 그 정치안보적 의미          자주통일연구소 한 성


북한이 최근, 웹사이트 <조선의 오늘>을 통해 자신이 도달했다는 핵과학기술 수준을 공개하고 나섰다. 정치시사 웹사이트 <서프라이즈>에 실려 있다.

매우 충격적이다. 결정적으로는 정치안보적 범주이다. 기술적으로는 특히 물리학자들에게 갈 충격이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21일자도 부분적으로나마 취급을 하고 있다.

 

세계 최강의 핵보유국- 초소형 전술핵무기, 방사능 없는 핵무기, 폭발력 통제되는 핵무기

북한은 20061091차핵시험에서 2kg의 무기급 플루토늄을 사용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은 신뢰하지 않는다. 핵과학에는 인류가 도달해 정립해놓은 핵물리학의 이론이 있고 그로부터 나온 상식이 있다. 미국 입장에서 보면 북한의 주장은 그러한 핵과학 상식을 파괴시켜버린다.

상식에 따르면 소형 전술핵탄두 한 발을 만드는데 최소한 5~8kg의 무기급 플루토늄이 들어간다. 물론, 2kg이라는 극소량의 플루토늄으로 초소형 전술핵탄두를 만드는 최첨단 기술이 있기는 하다.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대 핵강국만 가지고 있는 독점적 기술이다.

미국은 이 상식들을 들어 북한의 주장을 일축한다. 북한이 그러한 최첨단 핵기술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이었다. 실패한 핵시험을 성공했다고 북한이 엄청난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북한의 1차핵시험이 미국이 강조하는 핵과학 상식과 충돌하는 것은 플루토늄 양 말고도 더 있다.

1kg의 무기급 플루토늄이 핵분열을 일으키면 핵폭발력의 최대 값은 2kt이 된다. 만일 북한이 2kg의 무기급 플루토늄으로 핵분열을 일으켰다면 최대 4kt의 폭발력이 발생했어야 한다. 그런데 북한의 1차핵시험 때 발생한 폭발력은 1kt으로 알려져 있다.

핵과학 상식을 깨는 그 현상에 대해서도 미국은 고개를 갸웃하지 않았다. 다만, 북한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북한 핵시험의 폭발력에 대한 미스테리는 2차핵시험 그리고 3차핵시험에서도 계속되었다. 당장 이번 4차 핵시험에서도 확인되었다.

북한이 주장하는대로 수소탄 시험이고 성공했다면 폭발력은 상식에 따라 3차핵시험 보다는 최소 수 십배는 더 커야했다. 하지만 결과는 6.0으로 원자탄 시험으로 알려져 있는 3차핵시험 보다 오히려 더 작았다. 국가정보원의 발표에 따르면 그 차이는 무려 2에 가까웠다. 많은 핵물리학자들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핵폭발 능력을 임의로 조절, 통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추고 있다"

웹사이트가 언급하고 있는 내용이다. 별다른 설명이 필요가 없다. 핵 폭발력을 비롯해 북한의 핵시험과 관련된 많은 의문점을 일거에 해소시켜주는 핵폭탄급 내용이고 충격의 정점이다.

그것이 다가 아니었다. 웹사이트는 북한이 도달했다는 핵과학기술의 높이와 관련하여 세 가지의 또 다른 사실을 더 언급하고 있다.

핵폭발 순간에 발생하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최소량으로 줄여 방출시킴으로써 방사능오염을 막는 기술까지도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리고 다른 나라들이 해온 수소탄시험보다 몇 십, 몇 백 배나 위력한 수소탄을 터뜨릴 수 있다고 했다. 땅덩어리가 넓지 않은 나라여서 핵시험을 하지 못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웹사이트는 북한은 물리적 시험을 하지 않고서도 얼마든지 핵무기 기술을 갱신시킬 수 있고 핵무기를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핵 시험이나 수소탄시험을 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북한이 미국에 내주는 선택지 - 종국적 멸망이냐 공존공생이냐

북한의 이러한 주장이 거짓말이 아니라고 한다면 핵물리학에 정립된 상식들은 상당부분 수정되어야한다. 그리고 종국에는 북한이 극소량의 플루토늄으로 초소형 전술핵탄두를 제조할 수 있고 핵폭발력까지 조절 통제할 수 있는 최첨단 핵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 등을 비롯해 최첨단핵과학기술을 보유했다는 것을 인정해야한다.

미국에게는 이 보다 더 큰 고통이 없을 것이다. 때문에 이에 대해 미국이 어떻게 반응할지 예상해보는 것은 어렵지 않다. 북한이 엄청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하지만 북한의 핵과학기술의 수준에 대해 웹사이트가 밝히는 정치군사적 의미는 북한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미국의 태세가 얼마나 공허한 것인지를 보여준다.

웹사이트는 애초, 북한에 핵 시험이 필요치 않았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두 가지 이유를 들었다. 첫 번째는 북한으로서는 물리적 시험을 하지 않고서도 핵무기 기술 갱신은 물론 핵무기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며 또 하나는 핵무기들이 이미 소형화, 표준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탄도로케트장착용 수소탄까지 완전무결하게 완성되여 장비(배치)’되어있기 때문이다.

웹사이트는 북한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소탄 시험을 왜 했는지 그 정치안보적인 의미를 밝혀놓는 것으로 글을 마무리하고 있다.

첫째 북한은 수소탄 시험을 통해 미국의 그 어떤 군사적 모험도 자기 나라를 종국적 멸망에로 몰아갈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주었다고 했다.

 

 

다음으로 북한은 수소탄 시험을 통해 미국이 대북적대정책을 폐기하고 수소탄까지 보유한 세계 최강의 핵보유국인 조선과 공존, 공생하는 법을 배우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했다. 북한이 미국에게 제시하는 공존공생의 방법이란 핵시험을 보류할수 있다는 것을 통보하면서 제의한 평화협정체결이다.

결국, 북한은 미국에게 종국적 멸망이냐 공존공생이냐 중에 하나를 취사선택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셈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페이지  |   코레아뉴스  |   성명서  |   통일정세  |   세계뉴스  |   기고

Copyright ⓒ 2014-2024 <분석과전망>북한이 도달했다는 최첨단 핵과학기술 수준 그리고 그 정치안보적 의미 > 정세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