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수소탄시대 III부: 유엔제재, 제국주의, 대국주의 함수관계 > 정세분석

본문 바로가기
정세분석

조선수소탄시대 III부: 유엔제재, 제국주의, 대국주의 함수관계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4-04 02:32 댓글0건

본문

조선수소탄시대 III: 유엔제재, 제국주의, 대국주의 함수관계

201643

정기열(김일성종합대학 초빙교수/조선대학교 객원교수/The 4th Media 편집인)

 

들어가는 말

 

유엔안보리는201632일 또 다시 대북제재안을 결의했다. 2006년부터 10년 계속되는 6번째 대북제재결의안 2270호는 조선수소탄시대를 맞아 유엔제재사에 전례없는 기록을 남겼다. 세상은 20163월 제재가 역대대북제재 중 전쟁행위에 버금가는 가장 완벽한 경제봉쇄라는데 이견이 없다. 유엔대북제재 2270호는 그러나 어쩌면 마지막 결의안이 될 것 같다. 유엔제재란 미명하에 대국주의가 제국주의와 동침(同寢)하며 벌이는 온갖 형태의 불법, 무법, 불의, 불공정, 이중잣대, 무책임, 위선행위를 조선수소탄시대는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 같아서다.

조선외무성은 대북제재가 국제법위반이며 특히 주권국가에 대한 봉쇄형의 제재는 침략행위로서 국제법에 전면 배치되는 것"이라며 견결히 반대하고 나섰다. 유엔대북제재 관련 323일 북녘 인터넷매체 <메아리>가 소개한 기사를 남녘 <자주시보>가 새로운 제목을 달아 324일 소개했다. 자주시보 제목은 , 현 국제질서 깨고, 세계정치 바로 세울것" 시사: "미국 불공정 전횡....러 이해 얽혀 비굴"이다. <메아리> 기사제목은 다음과 같다: “전횡과 비굴세계 정치풍조를 바로 잡을 때가되었다.”

현 국제질서 깨고 세계정치 바로 세울 것

북녘매체와 남녘매체가 뽑은 제목과 기사내용이 시사하듯 향후 국제무대에서 조선은 새로운 국제질서를 세워 나가는데 중심적 역할을 할 것임을 천명했다. 조선의 온 세상을 상대로 한 선언이다. 그런데 지난 몇년 조선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약방의 감초처럼 꺼내쓰는 인류사적이란 표현을 또 다시 써야 할 것 같다. 20163월 선언이 갖는 인류사적 의의 때문이다. 미국, 중국, 러시아 같은 대국이 아닌 극동의 조그만 분단국가 조선이 만천하에 밝힌 선언 때문이다. 대국이 아닌 소국(영토/인구)이 그것도 미국주도 유엔제재로 70년 거의 완벽하게 고립당한 분단국가 조선이 미국지배세상을 깨고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선언이기 때문이다. 조선의 3월 선언은 서구제국이 강제한 수백 년 옛 국제질서를 깨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새로운 질서를 만들겠다는 선언만으로도 인류사적 의의를 갖는다.

인류의 운명을 바꾸겠다는 조선의 선언이 현실로 가시화될 경우 20163월 선언은 두고두고 기억될 것 같다. 기억하지 말라고 해도 오래 기억될 것이다. 동시에 그 선언은 조미대결에서 조선이 이뤄낸 또 하나의 경이로운 인류사적 사건으로 기억될 것이다. 물론 오늘 세상 대다수는 여전히 조선이 미쳤다고 치부할 것이다. 눈에 미국콩깍지가 낀 미국화된 사람들이 대부분인 오늘 특히 그렇게 치부할 수 있다. 자신을 식민지노예로 만든 제국주의자들 눈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에겐 더욱 그리 보일 수 있다. 혹자는 세상을 바꾸겠다는 선언은 미국이 광란적으로 벌이는 핵전쟁위협에 놀란 나머지 오늘 조선이 제정신 아닌 것 같다고 치부할 수도 있다.

그러나 19914월에도 조선은 20163월처럼 근본에서 같은 내용의 선언을 발표했다. <평양선언>이다. 쏘련방이 붕괴해체되던 바로 그 순간 발표된 선언이다. 하여 세상천지가 너도나도 사회주의는 영원히 망했다 믿던 시절이다. 바로 그때 조선은 거꾸로 사회주의가 영원할 것이라 선언한다. 오늘은 몰라도 당시는 아마 100이면 100 조선이 미쳤다고 치부했을 법 하다. 그러나 필자가 굳이 밝히지 않아도 그 뒤 4반세기 역사는 누가 옳았다고 증언하고 있을까?

1990년대 이후 4반세기 세계사가 웅변하는 현실은?

지난 25년 세계사는 역설이지만 망한 것은 사회주의가 아니라고 증언한다. 망하는 것은 대신 다름 아닌 미국식 자본주의라고 웅변한다. 21세기 인류사 최대역설 가운데 하나다. 그렇다. 지난 4반세기 역사는 미국과 미국 추종하는 세상 대부분이 착각한 것이라고 증언한다. 미국과 미국화된 세상이 착각한 것이라고 일깨운다. 그들이 믿은 것은 허상이었다. 그렇다. 망상이었다. 미국과 세상의 착각이었다. 세상 대부분은 실패한 가짜사회주의가 망한 것을 사회주의가 끝난 것이라고 착각했다. 허상을 사실로 믿었다. 물론 제국주의자들의 거짓선전에 속기도 했다.

망한 것은 그러나 진짜가 아니라 가짜다. 가짜가 망한 것이다. 망한 것은 제대로/끝없이 학습하고 조직생활하지 않은 결과로 나타난 교조주의, 수정주의, 관료주의, 패배주의, 타협주의, 형식주의, 부정부패, 복지부동으로 실패한 쏘비에트사회주의였다. 쏘련방으로부터 독립적이지 못했던 동구권위성국가들의 가짜사회주의가 망한 것이다. 다문화다종교다언어국가였음에도 분쟁, 다툼, 큰 갈등없이 동구사회주의권에서도 상대적으로 경제적 번영을 누리며 한편으론 모스크바로부터도 독립을 유지했던 유고연방은 그러나 망하지 않았다. 쏘련방과 다른 동구권국가들처럼 안에서부터 무너져 망하지 않았다. 제힘으로 자신을 지키지 못했기에 외세(의 침략전쟁)에 의해 파괴됐다.

북녘식 표현으로 선군정치하지 못해 군사적으로 파괴됐다. 자위력을 갖추지 못했기에 파괴됐다. 자기준비를 하지 못한 결과는 참혹했다. 그렇다. 한때 위대한 유고연방은 1990년 대 중반 결국 미국나토제국주의에 의해 무참히 파괴됐다. 안에서부터 무너진 것이 아니었다. 나토제국주의에 의해 7개 소국들로 갈기갈기 쪼개졌다. ? 무엇때문에? 유고연방이 반제자주를 지향하는 사회주의국가였기 때문이다. 가짜들은 살려줘도 진짜배기는 그대로 두지 않는 제국주의자들의 교활한 본성을 당시 유고지도부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것이다.

유고연방의 분열과 파괴는 물론 19805월 세상을 떠난 유고의 위대한 지도자 티토 대통령 사망과 무관치 않다. 강력한 지도자를 잃은 유고연방은 그 뒤 끝없이 분열했다. 결과는 처참한 죽음과 파괴였다. 수십수백 만이 파괴되고 나라는 초토화됐다. 그리고 위대한 유고연방은 역사에서 사라졌다. 영원히! 인류사가 끝없이 가르치는 역사의 교훈이다. 반복되는 역사의 교훈을 그러나 세상 대부분은 자기 것으로 체득하고 못하고 있다. 가르침을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역사의 불행과 비극이 오늘도 계속되는 이유다.

가짜는 죽었어도 진짜는 살아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러나 진짜사회주의는 오히려 오늘 시퍼렇게 살아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 어떤 제재, 봉쇄, 핵침략전쟁위협, 악마화, 굶주림, 추위, 외로움, 고립압살전략에도 끄떡없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조선식 사회주의가 그 경우다. 21세기 아니 인류사 아직은 전무한 유일의 반제자주사회주의핵무장국가 조선이 바로 그 경우다. 70년 극한의 고립, 봉쇄, 제재에도 수소탄시대, 광명성4호시대 그리고 오늘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시대까지 100% 자신의 힘으로 열어제끼며 승승장구하는 조선의 우리식사회주의가 바로 그 경우다.

그렇다. 세상 그 무엇으로도 부정키 어려운70년 조선현실이 살아서 승승장구하는 진짜다. 세상 그 어떤 악선전도 워싱턴의 집요한 70년 악마화도 더는 가리고 왜곡할 수 없는 현실이다. 세상 보란 듯 경이적인 구체적 현실로 꽃펴나고 있는 조선의 우리식사회주의는 마치 온 세상천지가 다 변하고 내일 설혹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해도 어제처럼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흔들림없이 제 갈길을 가겠다는 모습이다. 70년 상상키 어려운 최악의 극한도전들과 싸우고 또 싸워가며 자력갱생”(오늘 자강력제일주의”)에 기초 끝없이 부강번영하는 반제자주사회주의핵무장국가로 자신을 강화발전시켜온 조선의 현실은 오늘 그 무엇으로도 부정할 수 없다.

조선수소탄시대 탄생이 그 증거다. 조선수소탄시대는 우리식사회주의가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현실을 웅변하는 하나의 대표적인 시대상징이다. 오늘 현실은 19914<평양선언>에서 천명한 것처럼 조선의 우리식사회주의는 망하기는커녕 거꾸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망한 것은 가짜들이었다. 오늘 망하는 것은 미국식 자본주의다. 수십 년 붕괴설에 시달리던 조선식 사회주의는 거꾸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미국이 맞는 것도 물론 있다. 쏘비에트사회주의는 망했다. 완벽하게 해체되어 역사에서 사라졌다. 동구권(가짜)사회주의국가 또한 모두 망했다. 그리고 역사에서 영원히 사라졌다. 그들 거의 모두는 워싱턴추종국가로 전락했다. 모두 워싱턴푸들곧 워싱턴 애완견(愛玩犬)이 됐다. 시련에 처하자 어렵다고 원칙도 신념도 지조도 꿈도 다 버린 그들처럼 실패한 가짜사회주의국가들은 망했다. 맞다. 가짜는 다 망했다. 그러나70년 그 어떤 난관, 도전, 처지에도 자력갱생(자강력제일주의)에 기초한 조선의 우리식사회주의는 어제처럼 오늘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70년을 계속하고 있다.

수소탄, 광명성4,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등등은 승승장구하는 조선의 우리식사회주의를 웅변하는 대표적인 시대상징들이다. 인류사의 기적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믿기 어려운 현실이 오늘 온 세상이 보는 앞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있다. 인류사의 위대한 기적은 다른 것이 아니다. 세계제국 미국이 70년 세상 모든 것을 다 동원하고 그것도 부족해 지난 20년은 중러까지 동원했어도 조선은 오늘도 여전히 제 길을 가고 있다는 사실이 기적이다. 인류사의 위대한 기적이라 아니할 수 없는 이유다. 이유여하를 막론코다. 세상 그 무엇으로도 뒤집을 수 없는 부동의 진실이다. 21세기 초 조선수소탄시대가 웅변하는 인류사의 위대한 기적이다.

조선수소탄시대: 21세기 지구촌정세를 관통하는 핵심

오늘 지구촌정세를 관통하는 핵심요체(要諦)는 워싱턴전략에 속아 또 다시 제재놀음에 미쳐 돌아가는 세상이 아니다. 허수아비유엔안보리가 아니다. 자신의 모든 소위 첨단핵무력 몽땅 동원하고도 겁이 나서 허수아비오합지졸 30만까지 동원하여 추는 워싱턴의 종이호랑이 광대극이 요체가 아니다. 유엔대북제재에 또 다시 중러를 동원하고도 여전히 겁에 질려 미친 듯이 광대극 추는 이미 패배한 워싱턴이 아니다. 조선에 정신적으로 6-70년 끝없이 패한 워싱턴이 아니다. 조선수소탄이 지구촌정세를 결정짓는 핵심요체다.

인류사의 위대한 기적인 조선수소탄시대를 탄생시킨 평양이 요체다. 전쟁, 평화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며 종이호랑이 신세가 된 초라한 워싱턴을 몰아부치는 힘 곧 조선수소탄시대가 지구촌정세의 핵심요체다. 조선수소탄시대의 도래는 워싱턴에게서 배수진(背水陣)을 없앤 것과 같다. 오바마의 전략적 인내같은 말장난을 더는 반복할 수 없게 만든 힘이다. 조선수소탄시대는 워싱턴의 시간끌기전략인 소위 전략적 인내를 더는 봐주지(인내) 않겠다는 말()이다.

조선수소탄시대, 광명성4호시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시대는 조선반도를 준전시분단대결 상태로 방치한 채 반세기 넘게 도피 중인 도망자워싱턴을 더는 도망다니지 못하게 강제하는 힘이다. 서양흡혈귀(미군산복합체)들 생존 위해 우리민족 분단시킨 채 반세기 넘게 도망다닌 워싱턴을 출구 없는 막다른 골목으로 밀어부치는 힘이다. 침략전쟁, 전쟁도발을 수백 년 밥먹듯하는 천하의 도발꾼이 자신을 반대하는 나라들의 천만번 정당한 자위적 군사행위를 도발이라 거짓말하며 악선전을 일삼는 워싱턴을 발가벗겨 꼼짝달싹 못하게 하는 힘이다.

궁국적으로 워싱턴을 평화협정에 도장찍게 강제하는 힘이다. 조선수소탄시대 워싱턴에겐 이제 싫고 좋고는 없다. 평화 아니면 전쟁(죽음)이다. 1950년대 코리아전쟁은 이미 패한 전쟁이다. 그 매듭을 깨끗이 지라는 것이다. 60년 넘게 도망다녔으면 이젠 그만 정신차리고 사람노릇 좀 하라는 것이다. 치졸하기 짝이 없는 비겁한 소인배짓 이제 그만하라는 것이다. 냉수 마시고 속차리라는 말()이다. 바로 그 힘 곧 조선수소탄시대가 오늘 지구촌정세의 요체다.

제국주의핵공갈위협 단숨에 끝장낸 조선수소탄시대 21세기 시대공용어

조선수소탄시대는 워싱턴이 70년 휘둔 제국주의 핵공갈위협시대를 단숨에 끝장낸 힘이다. 조선수소탄시대는 그리고 오늘 21세기 시대공용어처럼 됐다. 세상 모두가 조선수소탄 이야기하는 것이 한 예다. 워싱턴동경서울은 수소탄이야기로 시간가는 줄 모른다. 혼비백산(魂飛魄散)한 모습이 역력하다. 좋건 싫건 지지하건 반대하건 이해하건 못하건 모두 조선이야기다. 미일한과 유엔안보리는 실은 조선수소탄시대를 21세기 시대공용어처럼 만든 일등공신과 같다. 그들은 모이기만 하면 조선수소탄이야기다. 조선수소탄이 어떻고저떻고 난리다.

그리곤 온 세상은 조선수소탄시대가 추는 워싱턴제국주의끝장내는칼춤보며 넋을 잃었다. 아슬아슬한 조선수소탄칼춤 보며 모두 넋 잃고 조선이야기 뿐이다. 극소형화, 경량화, 다종다양화된 핵(수소)탄으로 하루가 멀다고 워싱턴을 위협하는 현실에 모두 넋 잃고 조선이야기 뿐이다. 불가사의한 현실 앞에 모두 넋을 잃었다. 그러나 세상 대부분은 여전히 조선수소탄시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른다. 그러면서도 그들에게 풀리지 않는 불가사의(不可思議)가 또 하나있다.

세상천지를 수백 년 거침없이 피바다로 만든 무소불위(無所不爲)의 세계깡패제국 워싱턴이 조선수소탄시대 꿀 먹은 벙어리가 된 것은 정녕 불가사의다. 조선의 밤낮없는 핵위협에 시달리면서도 눈만 꿈벅꿈벅하는 워싱턴은 정녕 불가사의다. 온 세상에 체면이 말이 아닌데도 눈만 꿈벅거리는 세계제국은 정녕 불가사의가 아닐 수 없다. 키리졸브요 뭐요 떠들며 세상 속이는 종이호랑이의 핵무기광란극도 마찬가지다. 그것도 실은 꿀먹은 벙어리 행동에 다름아니다. 그냥 모두 쇼다. 모든 핵무기 몽땅 들고가서도 도대체 무엇이 두려워 여전히 종이호랑이 포효(咆哮)만 외치는지 불가사의다. 미국이 세상에 자랑하는(?) 특수살인부대 모두 데려가서도 여전히 군사분계선의 0.00001미리도 넘지 못하는 세계제국은 여전히 불가사의다.

워싱턴을 재가루로 만들겠다는 조선의 핵위협과 워싱턴제국주의 핵위협은 그러나 차원이 다르다. 천지차이다. 70년 제국주의핵공갈은 세상을 피바다로 만들겠다는 인류범죄전쟁범죄다. 조선의 핵위협은 칼로 흥한 놈 칼로 망하게하는 힘이다. 말이다. 그렇다. 조선핵위협은 제국주의핵위협과 정반대로 칼로 일어난 자를 칼로 망조(亡兆) 들게 하는 힘이다. 제국주의를 정녕 끝장내는 힘이다. 실제로 오늘 워싱턴(제국주의)을 쓸어버리겠다고 밤낮으로 핵위협하는 주체는 조선이다. 워싱턴은 물론 세상 모두 넋이 나갈 법도 하다. 그들에겐 조선수소탄시대가 불가사의다.

그들 모두 조선수소탄시대를 그리도 부정하는 이유다. 반제자주하는 사람들은 반면 모두 환영이다. 대환영이다. 제국주의자들과 그들 믿고 천하의 못된 짓만 골라하는 이명박근혜 같은 자들은 부정한다. 꿈에 허우적거리면서도 무조건 아니라 소리친다. 두려워서다. 조선수소탄시대가 겁이 나서다. 꿈에도 믿고 싶지 않아서다. 그들이 믿건말건 조선수소탄시대는 그러나 이미 제국주의종말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을 알리는 21세기 시대용어다.

70억 인류의 이름으로 제국주의종말을 선포하는 시대용어다. 500년 서구제국주의 운명이 다해가고 있음을 선포하는 시대용어다. 워싱턴을 재가루로 만들겠다는 조선수소탄시대 핵위협은 제국주의종말이 가상이 아니라 정녕 현실일 수 있음을 깨우치는 21세기 반제자주시대용어다. 500년 칠흑같이 어둔 제국주의시대를 끝장내는 21세기 빛과 희망의 시대용어다. 그렇다. 조선수소탄시대는 새세상을 열어가는 인류의 힘이다. 인류에게 새로운 미래를 담보하는 21세기 인류의 새로운 힘이다.

조선수소탄시대 인류의 카타르시스核恨풀이

조선수소탄시대 인류는 그리스(희랍) 말의 카타르시스를 매일 같이 경험하며 산다. 참고로 카타르시스는 “[남의 불행,] 비극을 통해 마음에 쌓인 [() 혹은] 우울함, 불안감, 긴장감 따위가 해소되고 마음이 정화되는것을 뜻한다. 혹은 정신분석에서 마음 속 깊이에 [켜켜이 쌓인 恨](억압된 감정의 응어리)을 언어나 행동을 통하여 외부에 표출함으로써 정신의 안정을 되찾는것을 뜻한다. 조선수소탄시대 카타르시스는 70억 인류 절대다수의 경험이 아닐까 싶다. 500년 서구제국주의 식민지노예로 산 지구촌 절대다수의 경험일 것이다. 수백 년 식민지노예로 살며 恨이 켜켜이 쌓인 사람들 모두의 경험일 것이다. 수백 년 한을 풀지 못한 채 사는 모든 이들의 경험일 것이다. “일본군성노예할머님들의 恨 맺힌 삶을 사는 모두의 경험일 것이다. 인류의 켜켜이 쌓인 한을 오늘 조선수소탄시대가 풀어주고 있는 셈이다.

그런 뜻에서 조선수소탄시대는 70억 인류의 核恨풀이다. 조선핵(수소탄)으로 인류는 오늘 진도 씻김굿의 고풀이”(恨풀이)를 하는 셈이다. 참고로 고풀이는 망자가 이승에서 풀지 못한 원한을 상징으로 풀어내는 하나의 종교적 의식행위다. 조선수소탄시대는 제국주의에게 파괴된 채 수백 년 구천(九天)을 떠도는 수억 원혼(寃魂)을 위로하고 달래는 핵한풀이다. 핵고풀이다. 조선핵씻김굿은 제국주의로부터 70억 인류의 해방을 선포하는 힘으로서의 한풀이다. 인류에게 참된 자유와 상호존중, 평화공존, 공동번영이 활짝 꽃핀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힘이다.

19914<평양선언>처럼 20163월 선언 또한 대국주의가 제국주의와 동침하며 벌이는 70년 유엔망나니놀음에 대한 파산선고다. 옛 질서를 깨고 새로운 국제질서를 열어가겠다는 조선의 선포는 곧 인류의 선포다. 조선수소탄시대 핵한풀이 무당굿이 미래인류에게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다. 위대한 인류사적 의의를 갖는 대선언이다. 제국주의 약육강식시대를 기필코 끝장내겠다(북녘 표현으로 제국주의 씨를 말리겠다’)는 대선언이다. 제국주의의 씨를 말리겠다는 조선의 오랜 공언(公言)이 현실로 구체화될 것임을 온 세상에 널리 선포한 대선언이다.

인류사적 의의를 갖는 선언이 아닐 수 없다. 세상의 참된 변화와 아무 상관없는 국제정치사기꾼들의 말장난잔치가 홍수를 이루는 유엔의 온갖 기자회견들에서 발표되는 선언들과 차원이 다르다. 천지차이다. 서구제국주의시대를 현상유지하기 위한 거짓선언들과 근본에서 다르다. 자국이기주의에 포로가 된 채 제국주의와 거래하며 대국체면 챙기느라 발표하는 낯 간지런 선언들과 차원이 다른 선언이다. 대국주의가 제국주의와 동침하며 발표하는 선언들과 하늘과 땅의 차이만큼이나 다른 선언이다. 조선의 20163월 선언은 인류의 참된 미래를 조선수소탄시대로 기필코 열고야 말겠다는 온 세상을 상대로 한 선포였다.

그렇다. 조선수소탄시대는 제국주의 씨를 말려새로운 세상을 열겠다는 말이 공언(空言)이 아니라 공언(公言)되게 하는 힘이다. 따라서 조선의 힘은 곧 인류의 힘이다. 제국주의를 거부하는 조선의 수소탄은 따라서 인류의 수소탄이다. 제국주의자들의 가짜 평화, 가짜 안전을 거부하고 지구촌에 진짜 평화, 진짜 안전을 정착시키는 조선의 수소탄은 인류의 수소탄이다. 진정한 평화공존, 공동번영의 미래가 인류 모두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담보하는 조선의 수소탄이자 곧 인류 모두의 수소탄이다. 그렇다. 조선의 수소탄은 제국주의 때려 잡는 인류의 수소탄이다. 그 힘은 무엇보다 먼저 워싱턴의 우리민족에 대한 70년 분단범죄를 끝장내는 일에서부터 실현될 것이다. 어찌 그리 단정하는가?

평화협정 곧 전쟁종결 외에 다른 길은 없다

워싱턴에게 이제 더는 달리 방도가 없기 때문이다. 조선수소탄시대는 전쟁, 평화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외에 다른 길이 없다는 말이다. 힘이다. 2015년 말 비공개리 개최된 2차례 조미회담 핵심내용이다. 조선은 비핵화를 같이 다루면 평화협정에 응하겠다는 미국을 단숨에 내쳤다. 그리고 2016년 새해 첫 새벽 수소탄으로 답했다. 전쟁, 평화 둘 중 하나를 택하라는 최후통첩을 보낸 것이다. 조선수소탄시대가 남북관계는 물론 동북아와 유라시아대륙을 포함한 21세기 지구촌정세를 결정짓는 핵심요체라는 주장은 따라서 지나치지 않다. 조선의 수소탄핵창끝이 오늘 워싱턴목줄기에 바짝 가닿아있는 것이다. 오늘 조선은 결코 더는 뒤로 물러설 기세가 아니다. 70년 강제된 분단을 더는 허용치 않겠다는 기세다. 조국통일시기를 더는 뒤로 미루지 않겠다는 기세가 역력하다.

평화 아니면 전쟁을 선택하라는 조선의 최후통첩에 워싱턴의 60년 시간끌기전략은 이제 무용지물일 수 밖에 없다. 조선은 이제 더는 기다리지 않겠다는 말을 조선수소탄시대로 강제하고 있는 것이다. 조선수소탄시대라는 21세기 시대용어가 세상을 진동시키는 이유다. 그것이 소위 키리졸브독수리16”이던 그런 류의 종이호랑이쇼는 하등 중요치 않다. 조선수소탄시대 그 모든 것은 겁쟁이들의 말장난에 불과하다. 종이호랑이의 가짜포효다. 돈 떨어진 워싱턴이 동경서울 돈주머니 털기 위해 벌이는 종이호랑이광대극에 다름아니다.

역사상 존재했다 사라진 모든 제국의 패망과정을 그대로 답습하는 워싱턴제국의 종말을 앞당기는 힘은 조선수소탄시대에서 비롯되고 있다. 다른 대국들에게서가 아니다. 대국들은 불행히도 2016322270호 유엔대북제재결의안 채택 과정에서 대국임을 또 다시 포기했다. 워싱턴에게 또 다시 무릎 꿇은 것이다. 제국주의에게 또 다시 시간을 벌어준 것이다. 일종의 전략적 범죄다. 브릭스, SCO, EEU, AIIB로 대표되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인류사적 과제는 대신 더뎌지게 됐다. 브라질, 남아공 같은 브릭스국가들에 대한 워싱턴텔아비브의 반격이 동시에 거세지고 있다. 세계변혁시간표에 일정한 지장이 생길 법한 상황이다. 인류사의 새로운 흐름을 잠시라도 더디게 하고 어렵게 만든 책임을 대국들은 언젠가 정식으로 사과하고 책임져야 할 것이다.

3차 워싱턴 핵안전정상회담또 하나의 국제사기극

그렇다. 늙고 병든 워싱턴은 오늘 시간도 없고 돈도 없다. 진정한 친구도 없다. 진짜 자기 편은 찾기 힘들다. 소위 유럽맹방()도 마찬가지다. 틈만 나면 도망갈 궁리다. 2014년 우크라이나사태, 2015AIIB 창립 때처럼 영국, 독일, 프랑스가 대표적이다. 오늘 강제로 붙들려 워싱턴 눈치 보지만 틈만 나면(미국이 약해지면) 중러에게 도망갈 심사다. 그래도 아직은 속으로만 궁리다. 앞에선 연신 머리 숙인다. 주로 그런 어중이떠중이들이 모이는 곳이 워싱턴서 열리는 소위 3차 핵안전정상회담이다. 유엔처럼 또 하나의 국제사기극에 50여개 국가 수반들이 참가하는 것이다. 또 하나의 국제사기다.

워싱턴국제쇼에 나타난 인물들 중 박근혜는 특히 눈에 띤다. 사우디왕조, 터어키 에르도간처럼 오물 같은 존재들도 눈에 띤다. 그들은 모두 뒤가 구리고 과거가 떳떳치 못한 자들이다. 한결같이 제국주의외세에 기생하는 쓰레기들이다. 오늘 워싱턴 주변엔 제정신 가진 사람들은 거의 없다. 푸틴처럼 가지 않는다. 시진핑 주석도 가지 않았으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워싱턴국제쇼 같은 곳에 그는 어울리지 않는 인물이다. 가지 말았어야 좋았다. 그런 곳엔 허수아비들 곧 박근혜 같은 귀태(鬼胎)들이 주역이다.

예상대로 박근혜는 가자마자 벌써 요란하다. 그의 행적이 대서특필이다. 3년 내리 입만 열면 주문처럼 외는 사대와 반민족 소리 뿐인데도 서방언론엔 대서특필이다. 외세 등에 업고 주로 제 민족 목조르는 소리를 워싱턴동경서방은 좋아라 손뼉친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것은 물론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조차 모르는 배냇명신아니고선 불가능한 일이다. 세상에 제 민족 욕하고 다니는 경우는 칠푼이뿐이다.

부전여전(父傳女傳)이란 말이 새로 만들어져야 할 판이다. 못된 애비를 그리도 닮을 수가 없어서다. 나라 망치고 민중 탄압하는 것이 그리도 닮을 수가 없다. 신기할 정도다. 침략외세 등에 업고 제 민족 상대로 핵전쟁 부추기는 미친 짓은 그러나 애비도 못한 일이다. 천하의 민족반역자 대일본제국 관동군 육군중위 다카키 마사오도 차마 그짓은 못했다. 하기야 박근혜는 자기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두뇌자체가 아예 없다. 세월호 때 절망적으로 확인된 사실이다.

워싱턴은 주지하듯 세계최대핵무장국가다. 지구촌 유일의 핵무기사용국가다. 핵무기 앞세워 온 세상 특히 비핵무장국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페이지  |   코레아뉴스  |   성명서  |   통일정세  |   세계뉴스  |   기고

Copyright ⓒ 2014-2024 조선수소탄시대 III부: 유엔제재, 제국주의, 대국주의 함수관계 > 정세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