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문] 온 국민의 힘으로 남북관계 개선하고 제 2의 통일시대를 열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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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7-10 07:52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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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문] 온 국민의 힘으로 남북관계 개선하고 제 2의 통일시대를 열어 나갑시다.
광복 70주년이 되는 올해에 남북관계를 개선하여 온 민족의 염원인 통일시대를 앞당깁시다.
8.15 평양 민족공동행사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6.15공동선언 발표 15주년 기념 서울 민족공동행사가 각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무산된 현실은 8.15 민족공동행사의 성대한 성사를 위해 온 민족이 하나로 뭉쳐 남북관계를 개선시켜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뢰가 중요합니다. 즉 기존에 맺은 남북간 합의를 철저히 존중해야합니다. 박근혜 정부는 7.4 남북공동성명, 남북기본합의서, 6.15 공동선언 등 모든 남북간 합의를 존중해왔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북간 합의가 존중되고 있다면 왜 남북관계가 과거처럼 화해와 협력의 시대로 나아가지 못한단 말입니까. 오늘날 남북당국은 물론 민간급 교류까지 완전히 중단되어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남북이 합의한 공동선언들의 기본정신인 상호존중의 원칙이 철저히 무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북한은 6월 15일 정부성명을 통해 "남북 사이에 신뢰하고 화해하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당국간 대화와 협상을 개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발표하며 대화 분위기 형성을 위한 5가지 조치를 제안했습니다. 그 내용들중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을 제외한 나머지 제안들은 기존에 남과 북이 합의했던 공동선언들의 기본정신인 상호존중의 원칙을 지킨다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동시에 억류되어 있던 우리 국민 2명이 조건없이 석방되면서 대화의 분위기도 형성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는 조건없는 대화를 하자고 북한의 제의를 일축하며, 대화를 위한 실천적 노력은 전혀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대로 북한의 제의를 묵살하고, 광복 70돌을 맞는 8.15까지도 남북관계 개선을 이루지 못한다면 어떤 파국을 맞을지 모릅니다. 상호비방과 군사훈련 등으로 남북관계는 최악의 상황에 치닫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국지적인 충돌을 넘어 한반도에 전면전의 위기가 도래할지도 모릅니다.
국민 여러분!
남북관계 개선과 화해, 협력을 위해 모두가 나섭시다!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말이 아닌 실천으로 나서야합니다. 남북간 합의를 지키고 이행해 나가면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지만, 합의를 부정하면 대결과 전쟁의 길밖에는 없습니다.
7.4 남북공동성명부터 6.15공동선언, 10.4 선언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명시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 민족의 통일문제는 그 주인인 우리 민족이 스스로 해결해야합니다. 이제 통일의 한 주역인 우리 국민들이 나서 남북관계를 개선시켜 나갑시다.
서로의 차이점은 존중하고 공통점을 중심으로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합니다. 남과 북은 지난 시기 얼마든지 평화번영의 장을 열어낼 수 있다는 것을 현실로 증명해냈습니다. 적대적 시각으로 상대를 비방, 중상하고 체제를 붕괴시키려는 시도를 중단하고 상호존중의 자세로 남북관계가 개선될 수 있게 만들어 나갑시다.
5.24 조치를 해제하고, 금강산 관광을 복원시켜 각계각층의 교류와 협력을 활발히 하여 단절된 남북관계를 복원시킵시다. 통일을 하려면 만나야합니다. 노동자, 농민, 대학생, 청소년 등 모든 세력이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남북의 민간교류를 방해하는 사슬을 끊어내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
이제 한 달 후면 역사적인 광복 70주년을 맞게 됩니다. 온 겨레가 하나로 뭉쳐 일본 제국주의와 싸워 독립을 쟁취한 것처럼 남과 북, 해외가 힘을 모아 통일을 이뤄냅시다.
광복 70주년 8.15 평양 민족공동행사를 성사시키기 위해 온 국민이 나섭시다. 통일이라는 민족사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누구나 발 벗고 나서야 할 때입니다. 사랑하는 내 형제자매, 아들딸, 가족이 모인 거대한 핏줄이 바로 우리 겨레입니다. 광복 70주년 되는 올 해 남북관계 개선의 새 지평을 열어내기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 싸워갑시다.
2015년 7월 7일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민권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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