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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적십자회가 대한적십자사에 북 구조선원 전원 돌려보낼 것을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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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7-08 19:2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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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남조선적십자사 총재에게 통지문을 보내였다

지난 6일 괴뢰패당은 얼마전 동해의 울릉도 가까운 바다에서 구조한 우리 주민 5명중 3명을 《귀순》이니, 《의사존중》이니 하며 돌려보내지 않겠다는 내용의 통지문을 우리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앞으로 보내왔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우리 공화국은 최근에만도 우리 지역에 비법입국한 남조선주민들을 모두 되돌려보냈다.
특히 우리 공화국에서 살도록 해줄것을 간절히 요청하는 남조선주민들도 설복하여 가족, 친척들이 살고있는 남측지역으로 돌려보내는 숭고한 인도주의정신을 보여주었다.

표류되여 재난을 당한 인원들을 부모처자가 있는 자기의 고향으로 돌려보내는것은 진정한 인도주의적처사이다.
이와 관련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7일 괴뢰패당이 《귀순의사》니 뭐니 하며 우리 주민들을 강제로 억류하여 또 하나의 흩어진 가족을 의도적으로 만들어내는것은 도저히 용납될수 없는 반인륜적행위로서 우리 주민 5명 전원을 부모처자가 애타게 기다리는 공화국의 품으로 한시도 지체하지 말고 시급히 돌려보낼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괴뢰패당은 《본인의 자유의사》니 뭐니 하는 부당한 구실을 붙여 우리 주민들을 돌려보내지 않겠다는 통지문을 다시 보내왔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8일 판문점적십자련락통로를 통하여 표류한 우리 주민들을 무조건 즉각 전원 송환할것을 요구하는 다음과 같은 통지문을 남조선적십자사 총재앞으로 내보내였다.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성주귀하
 
우리가 표류한 우리 주민들을 전원 송환할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데 대해 귀측에서 그 무슨 《유감》이요, 《의사존중》이요 하면서 걸고드는것은 강제억류를 정당화하기 위한 궤변에 지나지 않습니다.
남측당국이 지난 시기에도 뜻하지 않은 사고로 남쪽으로 표류한 우리 주민들에게 《귀순》을 집요하게 강요하였다는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입니다.
남측은 그 누구에게도 통하지 않는 상투적수법을 쓰지 말고 우리 주민들을 즉각 무조건 돌려보내야 할것입니다.
《귀순》을 강요하는것과 같은 부당한 방법으로 우리 주민들을 기어이 억류하려는것은 인도주의적견지에서는 물론 국제관례에도 어긋나는 비렬한 반인륜적범죄행위입니다.

만일 우리 주민들을 전원 송환하지 않고 계속 억류하는 경우 우리는 보다 단호한 대응조치를 취하게 될것입니다.
우리는 금후 남측당국의 태도를 지켜볼것입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 강수린
주체104(2015)년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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