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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4713명, "국정화 반대, 민주주의 역사 지켜낼 것"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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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1-06 03:3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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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4713명, "국정화 반대, 민주주의 역사 지켜낼 것" 선언

연합뉴스, ·KBS, “시국선언 참여자 징계” 엄포 논란   서울의 소리

현업 언론인들이 “역사를 권력의 입맛대로 기록하려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한다”며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49개사 현업 언론인 4,713명은 지난 3일 1차 시국선언문을 통해 “역사 역행, 민주주의 퇴행에 맞서 불복종을 선언하고 언론주권자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며 “국민들의 희생과 피땀으로 일궈온 민주주의와 저항의 역사를 반드시 지켜내고 기록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권에 일방적인 줄서기를 강요하는 언론장악, 노동자의 생존권을 송두리째 빼앗는 노동개악,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강행의 뿌리는 동일하다”고 비판하며 이는 “국민의 여론을 무시하는 독선과 헌정질서를 훼손하는 오만함”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족벌신문, 종합편성채널 등 여론 통제 수단을 총동원해 국정화를 밀어붙일 뿐, 다수 국민의 반대여론에는 눈과 귀를 닫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업언론인들은 또 “정부는 ‘아이들에게 패배주의를 가르쳐선 안된다’면서 국민에게 패배를 강요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현행 역사교과서가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을 부끄럽게 여기게끔 기술돼 있다’면서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독선에 굴종하기를 고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번 시국선언은 11월4일자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경남신문, 경남도민일보, 미디어오늘, 시사인에 전면 광고로, 오마이뉴스와 미디어스에는 온라인 광고로 게재됐고 광고비는 참여자 모금으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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