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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정상회담을 통해 본 김정은 위원장] 11. 다시 쓸 최초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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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0-29 17:5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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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918~20일 평양남북정상회담이 열렸다. 18일 백화원 영빈관 숙소로 이동하는 동안 남북 두 정상이 카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정상회담을 통해 본 김정은 위원장  11. 다시 쓸 최초의 역사

 

박한균 기자 : ⓒ 자주시보

 

[NK투데이, 자주시보 공동기획]   평양정상회담에서 본 김정은 위원장

 

많은 국민의 관심 속에 9월 평양정상회담이 막을 내렸습니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당시 생중계를 통해 본 남북 정상의 23일 모습은 여전히 많은 이들의 가슴 속에 남아있습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과 북한 당국자, 주민의 모습을 생중계로 보는 것은 우리에게 흔치 않은 기회였습니다.

9월 평양정상회담의 무엇이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는지 돌아보기 위해 NK투데이와 자주시보가 공동기획으로 <평양정상회담에서 본 김정은 위원장>을 준비했습니다.

이를 통해 아무쪼록 북한의 모습을 더 정확히 알고 평화통일이 앞당겨지기를 기원합니다.

 

"남북 화해의 분위기가 계속 이어져 영원한 평화가 찾아오면 좋겠다."

9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생중계로 지켜보던 의정부시민은 들뜬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특히 민통선지역에 사는 이완배 통일촌 마을 이장(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백연리)은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소식을 접하고 나서 "이곳에 사는 대부분이 어릴 때부터 전쟁 이야기를 숱하게 들어와 치를 떠는데, 이번 회담을 계기로 국민 염원인 비핵화가 반드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인천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통일이 되면 우리나라가 북한에 일방적으로 지원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통일을 반대했었는데 올해 정상회담을 보면서부터 마음이 변했다"면서 "조금씩 천천히 준비해 통일이 되길 바란다. 가슴이 뭉클하다"고 감상을 전했다.

온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듯, 남북 두 정상은 평양정상회담 이튿날인 919일 역사적인 '9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했다.

"1. 남과 북은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대치지역에서의 군사적 적대관계 종식을 한반도 전 지역에서의 실질적인 전쟁위험 제거와 근본적인 적대관계 해소로 이어나가기로 하였다."

평양공동선언에서는 그동안 합의에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던 군사분야를 선결적으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서'를 평양공동선언의 부속합의서로 채택하고 철저히 이행 준수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를 위한 남북 두 정상의 확고한 의지를 보인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서에 서명한 후 기자회견에서 "판문점에서 탄생한 4·27 선언에 받들려 북남 관계가 역사적 전환의 첫 자욱을 떼었다면 9월 평양공동선언은 관계 개선의 더 높은 단계를 열어놓고, 조선반도를 공고한 평화 안전지대로 만들며 평화 번영의 시대를 보다 앞당겨 오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자주의 원칙을 다시금 확인하고, 첫 출발을 잘 뗀 북남관계를 시대와 민심의 요구에 부응하게 한 단계 도약시켜 전면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실천적 대책들에 대해 의논하였다"고 말했다.

또 김정은 위원장은 "세계는 오랫동안 짓눌리고 갈라져 고통과 불행을 겪어 온 우리 민족이 어떻게 자기의 힘으로 자기의 앞날을 당겨오는가를 똑똑히 보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을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세계 외신 기자들도 서울프레스센터(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에서 23일 간의 평양남북정상회담을 생중계로 지켜보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세르게이 민가제프(러시안 스테이트TV&라디오)는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대화는 반목과 대립보다 항상 좋다"면서 "남한과 북한 모두 통일을 원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대화 전보다) 현재가 낫다는 걸 안다"는 말로 호의적인 평가를 남겼다.

킴 가멜(미국 스타스앤드스트라이프스) 기자는 "대화의 과정을 통해 긴장을 완화할 수 있었다""남북정상회담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지난해만해도 긴장이 매우 높았다. 그래서 이 모든 과정이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앞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리하라 치즈루(일본 아카하타 신문) 기자는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해서 "상당히 발전적인 결과가 나와서 매우 좋았다. 비핵화 문제를 중심의제로 해서 문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 임했다고 생각하지만 그와 관련해서 어느 정도 성과를 내지 않았나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레그 키리야노프(러시아 로시야스카야 가제타) 기자는 "양국 정상이 만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전쟁 방지를 약속한 것이 중요한 성과"라고 나름의 의미를 평가하면서 "러시아가 가장 기대하는 부분은 남과 북, 러시아가 함께 협력 사업을 하는 것이다. 철도 연결이나 가스관을 통한 연료 공급 등"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부분은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가 있는 현재로서는 문제를 풀기가 어려운데 이번에 남북정상이 만났기 때문에 남북경제협력이 이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고 그렇게 된다면 러시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국민들에 대한 여론 조사에서도 10명 중 7~8명이 평양정상회담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24KBS '뉴스9' 리포트 갈무리


지난 921~22일 조사한 KBS와 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에서는 평양 남북정상회담 결과 "잘했다"는 평가가 83.4%(매우 잘했다 39.2%, 잘했다 44.2%), "못했다"는 평가는 12.3%(매우 못했다 4.2%, 못했다 8.1%)로 긍정적인 평가가 매우 높았다.

또한 921일 리얼미터가 공개한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국민 평가에 대해서는 '잘했다'는 평가가 71.6%(매우 잘했음 52.5% + 잘한 편 19.1%), '잘못했다'(매우 잘못했음 13.0% + 잘못한 편 9.1%)는 평가가 22.1%로 집계됐다.

11년 만에 이뤄진 평양남북정상회담이 온 겨레의 마음을 흔들고 전 세계인을 주목시킨 것이다.

김정은 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지켜본 전 세계의 언론은 수없이 '최초'라는 단어를 언급했다.

북한군 의장대 대좌가 사열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각하'라는 호칭을 두 차례나 사용하고, 백화원 영빈관 숙소로 이동하는 동안 남북 두 정상이 카퍼레이드를 펼치고, '9월 평양공동선언'을 합의한 장소인 노동당 본부청사를 한국 대통령에게 공개한 것 또한 모두 최초였기 때문이다,

더욱이, 15만 평양시민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연설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백두산 천지를 함께 등반하기도 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모든 행동과 행보에서 이 모든 것들은 '최초'였다.

이제 남북 두 정상은 서울에서의 네 번째 만남을 앞두고 있다.

북한 지도자가 '최초'로 서울을 방문하는 그날, 우리나라가 '최초'로 북한 지도자를 맞이하는 그날은 또 어떤 최초의 기록을 남길 것인지 기대를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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