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세계반제플랫포옴(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 주최로 베네수엘라 차베스영묘를 방문하고 영묘앞에서 행진한 뒤 집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Chávez vive, la lucha sigue!(차베스는 살아있다 투쟁은 계속된다)>, <¡Viva Maduro, viva Venezuela!(마두로승리, 베네수엘라승리)>, <¡Abajo el imperialismo!(제국주의타도)>, <¡Palestina Vencerá!(팔레스타인은 반드시 승리한다!)> 가로막을 들고 <단결한 민중은 패배하지 않는다!>. <비바 차베스!>, <비바 마두로!> 등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세계반제플랫포옴을 대표해 스페인유니온프롤레타리아대표 미겔 앙헬(Miguel Ángel)은 <3차세계대전의 폭풍을 헤쳐 어렵게 여기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에 모인 우리 모두는 차베스의 위대한 업적과 정신을 다시한번 상기한다>며 <2014년 <색깔혁명> 마이단쿠데타로 친미파쇼권력이 집권한 우크라이나가 현재 3차세계대전의 최전장으로, 산군복합체의 침략무기시연장으로 전락한 현실은 반제자주원칙, 민중중심정권의 절대적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어 <차베스의 영묘앞에서, 전세계의 공동주의, 반제국주의 80여정치조직이 결집한 세계반제플랫포옴은 볼리바르혁명을 지지하고 차베스의 유언인 <꼬무나오나다(Communa o Nada)>정신을 지지하며 미제국주의에 당당히 맞서 민중정권을 강화하고 자주외교, 자립경제를 지향하는, 나아가 사회주의사회를 건설하려는 마두로정권을 지지한다는 것을 세계앞에서 다시한번 확인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어떤 제국주의도 볼리바르혁명정신, <꼬무나오나다>정신, 반제반파쇼정신으로 무장한 베네수엘라민중을 굴복시킬수 없다>고 확신했다.
전베네수엘라국회제1부의장·현시몬볼리바르연구소소장 블랑카 에이크호우트(Blanca Eekhout)는 <헌신과 볼리바르혁명수호를 위한 행동을 위해서>라며 <우리는 지금 티몬(Timón), <꼬무나오나다>의 또다른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있다. 우리지휘관 차베스의 마지막내각이었던 2012년 10월20일, 그때 차베스는 길을 제시했다. 차베스는 당시 우리에게 말했다. <독립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 꼬무나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 독립과 주권을 보장하기 위해 우리는 실질적 기반위에 세운 또다른 삶과 사회의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그러므로 오늘 제국주의의 포위속에서, 전쟁위협과 미사일, 카리브해의 핵잠수함속에서, 세계각지 혁명가들의 연대, 지지, 헌신, 그리고 참여를 받을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해방당대표 이리나 산테스테반(Irina Santesteban)은 <볼리바르의 조국을 잊을 수 있겠는가>며 <내가 대조국의 일부라고 느끼기 때문에 마두로가 가짜대통령 트럼프의 베네수엘라를 침략하겠다는 허세에 대응했을 때, 우리가 말하듯이 <오라>고 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물론 우리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베네수엘라에서는 민중의 저항을 맞게 될 것이고, 라틴아메리카전역에서는 반제국주의자들인 우리들의 지지와 버팀목이 있을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튀르키예 노동여성(Labour Women)회원은 <전세계와 마찬가지로 우리지역(서아시아)에서도 제국주의 전쟁과 침략이 벌어지고 있다. 우리지역의 반동정부들도 이를 지지하고 있다. 우리는 레닌주의자로서 튀르키예에서, 전세계공동주의자들을 대표해 인사드린다.>며 <전세계에서 노동자민중들은 광장에 나와 행동하고 있다. 그들은 제국주의의 모든 종류의 반동적 공격과 전쟁에 맞서 싸우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투쟁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우리가 단결할 때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단결한 민중은 결코 패배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고무했다.
불가리아9.23운동국제위원 스테판 페트로브(Stefan Petrov)가 미제국주의의 침략과 위협에 맞서는 마두로베네수엘라정권을 지지하는 성명 <차베스의 혁명정신으로 무장한 민중은 반드시 승리한다>를 낭독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차베스영묘앞집회성명]
차베스의 혁명정신으로 무장한 민중은 반드시 승리한다
제국주의미국이 자신들이 처한 최악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발악하고 있다. 특히 라틴아메리카반제투쟁의 상징중 하나인 베네수엘라를 포탄과 군대로 위협하며 기어이 침략전쟁을 일으키려하고있다. 미제국주의의 침략목적은 분명하다. 베네수엘라민중이 이룩한 꼬무나의 성과를 파괴하고 베네수엘라의 합헌정권, 자주정권, 민중정권을 무너뜨리며 친미파쇼세력들로 파쇼정권, 매국정권, 반민중정권을 수립하려는 것이다. 미제국주의는 베네수엘라를 식민지로, 민중들을 노예로 전락시키고, 석유자원을 빼앗으며, 라틴아메리카반제세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발광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민중들이 제국주의미국의 봉쇄와 침략에 단호히, 당당히 맞서고 있다. 서방과 친미파쇼무리들의 악질적인 프로파간다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민중대부분은 미국의 주권침해와 침략책동을 철저히 반대하며 민중정권주위에 단단히 결합해있다. 수백만명이 반제국주의민병대를 자원했고 주권수호를 위한 정의로운 행동에 나서고 있다. 조국방위를 위한 결사항전에 나선 마두로정권과 꼬무나를 중심으로 조직된 민중들은 볼리바르베네수엘라의 저력을 보여준다. 제국주의호전세력에 맞서 싸우는 반제진영은 반제의 기치를 들고 투쟁하는 베네수엘라를 변함없이,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
차베스사령관의 정치적, 조직적, 민중적 유산인 꼬무나는 첨예한 전쟁정세에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꼬무나는 450만의 민병대가 조직될 수 있는 바탕이고 기초다. 마두로정권은 민중정권, 꼬무나를 통해 더욱 민중들과의 일심단결력을 강화하고있다. 마두로정권이 그간 내외의 온갖 어려움속에서도 식량자급을 실현하며 자립경제의 토대를 강화해온 힘의 원천도 꼬무나, 민중에 있다. 마두로대통령은 침략전쟁의 최대위기속에서도 일체 흔들림없이 꼬무나를 강화하며 그역할을 높이면서 차베스의 유훈을 빛나게 관철하고있다.
세계반제플랫포옴은 2023.3 이자리에서 차베스사령관의 서거 10주년을 기리며 볼리바르혁명에 대한 지지·연대의 굳은 의지를 밝혔다. 오늘 우리는 반제투쟁의 첨예한 현장에서 차베스가 남긴 <꼬무나오나다>의 정신과 위력을 새삼 확인한다. 제국주의진영의 전반적 위기와 내부분열은 갈수록 심화되고있는 반면 반제진영의 군사정치적 힘과 국제연대는 비상히 강화되고있다. 단결한 민중은 결코 패배하지 않는다. 베네수엘라민중의 반제전민항전, 볼리바르혁명은 반드시 승리한다.
비바 베네수엘라!
비바 차베스! 비바 마두로!
단결한 민중은 결코 패배하지않는다!
2025년 10월19일 차베스영묘앞
세계반제플랫포옴(World Anti-imperialist Platfor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