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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 동영상 - [대담] 납치당한 북여성 가족들의 피맺힌 호소 - 유송영,김혜성의 가족들과의 특별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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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5-19 05:24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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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납치당한 북여성 가족들의 피맺힌 호소 - 유송영,김혜성의 가족들과의 특별대담 - 동영상 -

16일 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이 평양에서 중국의 류경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다 남측 당국에 집단 납치 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북 여성들의 부모 중 류송영 양과 김혜성 양의 부모들, 언니, 동생들과 긴급 대담 방송을 민족통신 페이스북에 올렸다.

 

대담에서 부모와 가족들은 한국의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에 자신의 딸들에 대한 접견과 석방요구할 권리를 모두 위임한다고 밝혔다.

부모들은 "입장을 바꿔놓고 자신의 딸을 이렇게 납치당해서 독강에 갇혀 목숨을 건 단식투쟁을 하고 있고 그중 한 명이 희생되었다니 온 인민이 가슴아파 한단 말입니다. 이런 일이 책에서나 봤지 실제 나에게 일어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세계 양심 앞에 호소합니다. 입장을 바꿔 자신의 딸들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 해서 부모의 품으로 꼭 돌려보내주십시오"라며 절규하였다.

 

 

▲ 김혜성 양의 언니 김혜경 씨가 동생을 돌려보내달라고 눈물의 호소를 하고 있다.     © 자주시보

 

 

▲ 딸들이 독감방에서 온갖 귀순 공작과 싸우며 단식투쟁을 하고 있을 생각을 하면 통분을 금할 수 없다며 세계 양심들에게 딸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 달라고 절절히 호소하는 김혜성 양의 어머니     ©자주시보

 

 

김혜성 양의 언니 김혜경 양은 "우리 막내는 말이 없고 착해서 부모들의 속을 썩인 적이 없었다. 막내들이 사랑 독차지 해서 버릇이 없다고 하는데, 우리 막내는 질투보다 리해가 깊어서 좋은 것이 하나 생겨도 지어 사과 한 알, 사탕 하나가 생겨도 부모 입에 넣어주고 이 언니를 챙겼습니다. 편지할 때마다 부모가 보고 싶구, 언니가 보고 싶다고 조국에 가면 언니랑 함께 많이 놀고 싶다고 써 보냈습니다."라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김혜경 양의 어머니는 "우리 딸들을 독감방에 따로따로 가두어 넣고 온각 회유과 기만 귀순공작을 들이대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여기 부모들이 애타게 피타게 만나게 해달라고, 서울에 가게 해달라고 우리가 얼마나 호소하고 있습니까. 그런데 놈들이 일절 외부와 접족시키지 않고 언론까지 통제하고 있지 않습니까."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 북의 인권은 떠들면서 이번 사건에 침묵하는 미국을 규탄하는 류송영 양의 아버지     © 자주시보

 

 

류송영의 아버지는 "지금 미국에서는 인권이요 뭐요 하면서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이런 이 사건에 대해서는, 한 명이 희생되었다는 보도까지 나왔는데, 아무런 말도 없는데 이것이 바로 미국이 떠드는 인권입니까."라며 불이 일어날 것 같은 눈빛으로 미국을 규탄했다.

 

밤마다 언니의 사진을 꺼내 들고 눈물만 짓고 있다는 류송영 양의 고등하교 2학년 동생은 "언니는 저를 무척 사랑하였습니다. 뭐가 하나 생겨도 저에게 주려고, 사탕 한 알이 생겨도 제 입에 넣어주고 무엇이든 저에게 주고 그렇게 사랑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설맞이 공연을 참가했을 때는 멀리 해외에서 언니가 대회 모습을 보면서...."라며 엉엉 우느라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자 류송영 양의 어머니가 "우리 송영이는 편지 때마다 항상 사랑하는 동생 경연이가 보고 싶다고 경연이가 무용대학에 붙었을 때 너무 기뻐서 얼마나 컸는가, 얼마나 예뻐졌는가. 훈련을 더 잘하고 당에 더 많은 보답을 하고 공부도 잘하고 좋은 학생이 되서 언니랑 만나자고 했는데 지금 독감방에 갇혔다고 하니 야는 밤마다 사진 놓고 언니를 찾으며 운단 말입니다."라며 울먹였다.

 

류송영 양의 아버지는 "70년 분단세월 박근혜정권 같은 악당은 없었단 말입니다. 박근혜 역적만이 할 수 있는 일이고 이게 인권 대 유린입니다. 지금 아이까지 하나 죽여놓지 않았습니까. 하루 빨리 돌려보내지 않으면... 세계 여론은 뭘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인권이요 뭐요 우리를 비방 중상 해왔는데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하나도 없는데 미국의 속이 눈에 보이지 않습니까."라며 미국과 그 추종국들의 허울 좋은 인권타령을 까밝혔다.

 

마지막으로 "우리 부모들은 같은 심정입니다. 세계 기자들이 취재도 해가고 했지만 일어반구 대답이 없단 말입니다. 세계 양심들에게 호소합니다. 하루 아침에 자기 자식을 잃었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자기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하루 빨리 가족들의 품을 우리 딸들을 돌려보내 주십시오."라고 절규하였다.

 

부모들은 대담 도중 자신의 딸들을 위해 애를 쓰고 있는 민변 변호인들과 남녘, 해외 동포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표했다


권오헌회장, 북 여성 만난 박영식변호사는 천륜을 끊자는 것

이창기 기자 Description: http://www.jajusibo.com/img/skin1/icon_mail.gif

 

▲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회장 © 자주시보, 이창기 기자

"자유의사에 의한 탈북이라면 그것도 신념이다. 왜 자신들의 신념을 떳떳하게 밝히지 못하는가. 사실 부모 자식을 갈라놓는 것은 천륜을 끊는 것이다. 설령 북 여성들이 탈북하겠다고 해도 부모가 고통스러워할 상황이라면 말려야 정상이고 탈북을 했더라도 다시 돌려보내주는 것이 천륜을 따르는 길이다. 남북관계의 특성상 정말 그런 천륜을 따를 수 없다고 해도 북의 부모들이 직접 만나 정말 탈북하고 싶은 것인지 확인하겠는 간절함 바람만은 들어주어야 인도주의에 맞다고 본다."

오랜 동안 남녘의 인권을 위해 일해온 원로 인권운동가 권오헌 양심수후원회 회장은 '북 여성들이 탈북하게 된 심경 변화 등을 거론할 경우 북에 있는 가족들의 신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 모임(이하 민변) 소속 관련 공동변호인단의 접견을 거부한다'고 했다는 박영식 변호사의 전언은 문제가 많다며 이같이 지적하였다.

사실 고위북자 황장엽의 자녀들도 어떤 불이익도 받지 않고 원래의 직장에서 계속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남북교류가 활발하던 시절 확인된 바가 있듯이 자녀들 때문에 북의 가족들이 피해를 입는다는 주장도 의문의 여지가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미 정부에서 류경식당 종업원들이라고 밝혀버렸기 때문에 그 가족들 모두가 노출되었고 또 자유의사에 의해 탈북했다고 대대적으로 선전했기 때문에 정부의 주장대로라면 오히려 가족들이 지금 현재 매우 심각한 위기의 상황에 처해있다는 결론에 이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정말 북의 가족의 안전을 걱정한다면 이 여성들이 자유의사가 아닌 타의에 의해 남측에 오게 된 측면이 조금이라도 있는지를 민변 변호사들에게 확인할 기회를 주는 것이 논리적으로 타당하다고 봐야 하지 않겠는가.

박영식 변호사(여성)는 국정원에서 선발한 인권보호관으로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추전했다고 밝혔으며 일일이 집단탈북 했다고 하는 여성들 한 명 한 명을 다 만나보았는데 모두 하나 같이 "이제 자신들을 잊어달라""민변 변호인은 물론 일절 외부와 접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내용을 한겨레신문 등 언론과의 대담을 통해 전했다.

권오헌 회장은 이에 대해, "이번 사건은 총선을 바로 앞 둔 시점에서 전격 언론에 공개되었고 전에는 몇 달 심지어 몇 년 씩 걸려 입국이 되던 탈북이었는데 이번에는 단 12일만에 초특급 속도로 진행되었다는 것은 국정원과 외교부, 통일부 등 정부기관의 개입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관련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 있다고 말하면서 이런 국민적 의혹이 많은데 잊어달라는 말이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 이건 궤변이나 같다"고 지적하였다.

그는 또 "사건 초기 한겨레신문 등의 취재를 통해, 이 집단탈북여성들에 대한 소식을 관례상, 북에 남은 가족들의 신변 안전 상 등의 이유로 공개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청와대의 지시로 공개하게 되었다는 관계자들의 불만들이 보도 되는 등 국민적 의혹이 아직 하나도 풀리지 않은 사건이며, 현재 독감방에 구금되어 온갖 회유와 압박을 받고 있고 이에 저항하여 단식투쟁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 와중에 한 여성이 사망했다는 외신 보도까지 나오고 있어 사건 관련 국민적인 의혹을 풀고 이들이 인권은 제대로 보호받고 있는지 사 등을 민변 변호인들이 접견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분명히 있다"고 지적하였다.

특히 권오헌 회장은 "북은 북의 부모들과의 기자회견을 전격 공개하면서 구체적으로 왜 납치된 여성들이 부모와 조국을 배신할 리가 없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히고 그 여성들을 부모와 직접 만나 자신들의 의사를 표현하게 하지 않는다면 청와대와 정부기관에 대한 보복조치도 단행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기에 남북관계 악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정부가 조속한 진상규명에 나서야 할 것이며 민변의 접견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출처: 자주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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